타선 폭발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로넬 블랑코(11승 6패 2.88)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블랑코는 9월 들어서 13이닝 8안타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에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이전 원정의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앤더슨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감이 완벽하게 살아난게 다행스럽다. 특히 카일 터커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동시에 살아난다는게 포인트. 4.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헤이더 없이 싸워야 한다는 핸디캡이 생겼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리드 뎃머스(4승 7패 6.0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7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뎃머스는 홈런 3발에 와르르 무너진바 있다. 한번 흔들리면 대책없이 무너지는 타입이고 5월 21일 휴스턴 원정의 4이닝 6실점 패배 역시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와 네리스를 공략하면서 케빈 필라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어찌됐든 벌랜더를 완파했다는게 팀의 사기에는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일단 이 팀 역시 홈런이 터져줘야 이야기가 된다. 5.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나 믿을게 못된다.

벌랜더는 무너졌지만 휴스턴은 승리했다. 에인절스 상대로 유독 강점을 보여준다는 점은 남은 시리즈에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블랑코는 9월 들어서 확실히 살아나고 있음을 부인할수 없는 반면 뎃머스는 직전 등판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휴스턴의 타격은 전날 좌완 투수를 멋지게 공략해 냈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