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바 롯데는 타카노 슈타가 선발로 나서면서 홈에서 보여주고 있는 안정적인 투구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타카노는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전 19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는 7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당시 홈런을 3개나 허용한 것이 결정적인 문제였지만 전체적인 홈 경기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장타 허용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초반 스가이에게 고전했지만 경기 후반 사토와 마메다를 공략하면서 이노우에 코타의 2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만들어냈다. 최근 장타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번에도 아리하라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리하라가 이번 시즌 치바 롯데를 상대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타선 입장에서 충분히 공략해볼 만한 요소다. 다만 최근 믿었던 테이블 세터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는 점은 아쉽다. 상위 타순이 출루하지 못하면 장타가 나오더라도 득점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출루 숫자를 늘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불펜 역시 불안 요소가 있다. 전날 경기 막판 2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했고 특히 요코야마의 시즌 막판 페이스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타카노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치바 롯데는 타카노가 초반 장타를 억제하면서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가고 타선에서는 아리하라를 상대로 빠르게 점수를 만들어야 승부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다.
닛폰햄은 아리하라 코헤이가 선발로 나서면서 직전 경기의 부진을 얼마나 빠르게 털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리하라는 시즌 7승 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하고 있으며 20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최근 다시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지만 이번 시즌 치바 롯데를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 더욱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치바 롯데가 최근 홈런을 중심으로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아리하라 입장에서는 주자를 쌓은 상황에서 장타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선은 전날 에스피노자와 무쿠노키를 상대로 키요미야 코타로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을 기록했다. 최근 강속구 투수를 상대로 공격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레이예스의 공백도 여전히 크게 느껴지고 있다. 다만 타카노가 안정적인 투수이기는 해도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과는 거리가 있고 최근 닛폰햄 타선이 좌완 투수를 상대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타카노가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하는 과정에서 공이 가운데로 몰린다면 키요미야를 중심으로 장타를 만들어낼 기회도 충분하다. 불펜 상황 역시 나쁘지 않다. 전날 이토가 8이닝을 책임지면서 야나가와 한 명만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주요 불펜 자원들의 체력적인 여유가 충분하다. 치바 롯데 불펜이 전날 경기 후반 크게 흔들렸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접전으로 후반에 진입할 경우 닛폰햄이 불펜 운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 코멘트
이번 경기는 치바 롯데 선발 타카노의 홈 경기 안정감과 닛폰햄 선발 아리하라의 최근 부진이 맞붙는 구도다. 선발 투수만 놓고 보면 최근 흐름에서는 타카노가 조금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리하라는 직전 오릭스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이번 시즌 치바 롯데를 상대로도 홈과 원정 모두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치바 롯데가 최근 장타 의존도가 높은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리하라가 초반부터 실투를 반복할 경우 홈런을 중심으로 실점이 늘어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 반면 닛폰햄 역시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만하다. 타카노는 홈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타자를 힘으로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며 최근 닛폰햄 타선이 좌완 투수를 상대로 승부가 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치바 롯데 입장에서는 전날 경기에서 승리조가 크게 흔들렸다는 점도 부담이다. 타카노가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경기 후반까지 접전이 이어진다면 불펜 싸움에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닛폰햄은 전날 이토가 8이닝을 책임진 덕분에 주요 불펜 자원을 대부분 아꼈다. 결국 초반에는 타카노와 아리하라의 선발 대결이 중심이 되겠지만 경기 중후반으로 갈수록 불펜 컨디션 차이가 승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양 팀 모두 상대 선발을 공략할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하고 치바 롯데의 최근 장타력과 닛폰햄의 좌완 상대 공격력을 고려하면 득점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 흐름도 기대할 수 있다. 선발 안정감에서는 치바 롯데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지만 후반 운영과 불펜 여유까지 고려하면 닛폰햄이 승부처에서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는 경기다.
◈ 추천배팅
[승패] 닛폰햄 파이터스 승
[핸디] 치바 롯데 마린스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