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시장직 상실형' 오세훈 항소심 마무리 단계‥특검, 징역 1년 6개월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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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시장직 상실형' 오세훈 항소심 마무리 단계‥특검, 징역 1년 6개월 구형

최고관리자 0 127 10.02 21:02

'시장직 상실형' 오세훈 항소심 마무리 단계‥특검, 징역 1년 6개월 구형 (2026.10.02/뉴스데스크/MBC)

앵커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죠.

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 변론이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오는 23일 2심 판결 선고가 나오는데요.

보도에 유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항소심 재판 마지막 변론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천만 원 선고가 나온 지 약 석 달 만입니다.

공소청 출범으로 파견 검사들의 지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우려에 따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측은 박노수 특검보가 직접 최종 의견을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오 시장이 "유력 정치인으로서 누구보다 정치자금법을 준수해야" 하는데도 "수사 공판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책임을 회피해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여론조사 대납 비용 3천3백만 원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최후 진술에 나선 오 시장은 울먹이면서 "자리를 잃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두려운 것은 정치불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에게 비용 3천3백만 원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5개의 여론조사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에서는 김한정 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했다는 명 씨와의 통화 녹음이 증거로 추가 채택됐습니다.

김씨가 "거기서 원한 것도 아니고 나 혼자 했다"고 말하자 명씨가 "오세훈은 모른다. 걱정하지 말라"고 답한 내용이었는데, 오 시장 측은 여론조사 의뢰 자체를 오 시장이 몰랐다는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오늘 오후)]
"<명태균 씨 진술서 낸 거에 대해서 입장이 있으실까요?> 판결 선고할 때까지 좀 기다려 주시죠. 좀 잔인하지 않아요? 이러고 싶어요?"

하지만 명 씨측은 오 시장이 모른다는 대상은 여론조사가 아닌 단일화 전략이라며, 해당 통화 녹음이 오 시장이 여론조사를 몰랐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달 23일 항소심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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