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라도 들어와야 산다”… 폐광지 정선, 교정 시설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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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라도 들어와야 산다”… 폐광지 정선, 교정 시설 유치전

최고관리자 0 0 15:30

인구 줄자 정선 주민 1000명 한 자리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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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3일 오전 정선군종합운동장에서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 교정 시설 유치를 염원하는 범군민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정선군


“하나 된 정선의 힘! 교정 시설 유치 반드시 이뤄냅시다.”

폐광지역인 강원 정선군 주민 1000여 명이 교정 시설 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석탄 산업 쇠퇴 이후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가 이어지자 교정 시설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며 군민들이 유치전에 힘을 보태고 나선 것이다.

정선군은 3일 정선공설운동장에서 ‘법무부 교정 시설 유치 범군민 결의 대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교정 시설 유치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피켓을 들어 올렸다.

유치 경과 보고와 결의문 낭독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교정 시설이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석탄 산업 쇠퇴로 침체한 사북·고한 지역에 새로운 소비와 고용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선군 인구는 1970~1980년대 13만명에 달했지만,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급감해 지난달 3만5143명까지 줄었다.

법무부는 전국에 교정 시설 4곳을 신축할 계획이다.

시설 한 곳당 최소 19만2000㎡의 부지가 필요하며, 수용 인원은 1000명, 근무 인력은 250명 이상이다.

시설당 사업비는 2419억원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9676억원에 이른다.

이번 유치 경쟁에는 정선군을 비롯해 경북 영양·영덕·청송·의성군, 충북 제천시·보은군 등 전국 7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법무부는 다음 달 중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선군이 후보지로 내세운 곳은 사북읍 직전리 일대다.

해발 약 720m의 고지대로 여름철 체감 온도가 평지보다 4~5도 낮다는 점을 입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선군은 교정 시설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47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교정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으로 인구가 늘고, 연간 1만5000명가량의 면회객이 방문하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수빈 사북읍 직전리 이장은 “교정 시설은 단순한 공공기관을 넘어 지역 내 소비 창출과 고용, 인프라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적인 지역 활성화 카드”라며 “이번 결의 대회는 군민 모두가 하나 돼 정선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자리”라고 말했다.

정선군은 주민 서명운동을 확대하고 교정 시설 유치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민들의 높은 결의와 간절한 유치 열망이 교정 시설 최종 선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교도소라도 들어와야 산다”… 폐광지 정선, 교정 시설 유치전

그래 ,, 어디든 많이 지어서 과밀 상태로 인해 가석방 해준다는 개소리 못하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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