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프랑스가 최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M51.3'을 핵추진 잠수함에서 처음으로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프랑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브르타뉴 앞바다에서 핵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 '르 비질랑'이 M51.3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바다 위로 솟구친 미사일은 거대한 화염과 흰 연기를 내뿜으며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핵탄두는 탑재되지 않았으며 북대서양의 사전에 설정된 구역에 떨어졌습니다. 낙하지점은 가장 가까운 해안에서도 수백㎞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인근 해상에 있던 다목적 호위함 '오베르뉴'에서 발사 장면을 직접 지켜봤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더 강해졌다"며 "메시지는 필요한 곳에 크고 분명하게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식적으로 특정 국가를 지목하진 않았으나, 최근 핵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러시아를 겨냥한 무력시위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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