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왜 아마존 허브?”…가정집에 남의 택배 쏟아져

공지사항

“우리 집이 왜 아마존 허브?”…가정집에 남의 택배 쏟아져

최고관리자 0 296 09.27 05:33

48e5fc1716628f657bb7b3009de80f8e_1790455201_6013.jpg

오클라호마주 터틀의 한 가정집 현관 앞에 다른 사람들에게 배송될 아마존 택배들이 담긴 토트백이 놓여 있다. 해당 가족은 집이 동의 없이 아마존 허브로 등록돼 일주일가량 타인 택배가 계속 배달됐다고 밝혔다. [KFOR Oklahoma's News 4 캡처]

오클라호마의 한 가정집이 당사자 동의 없이 아마존 배송 허브로 등록돼 일주일가량 다른 사람들의 택배가 계속 배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오클라호마주 터틀에 사는 한 가족은 최근 아마존 배송 기사들이 대형 토트백에 담긴 택배들을 집 현관 앞에 계속 두고 갔다고 밝혔다. 이 택배들은 해당 집과 관련 없는 다른 사람들의 물품이었다.
 
가족의 며느리인 크리스티 다우런은 “왜 이곳으로 오는지 알 수 없다”며 “아마존 기사들이 시부모님 집 현관과 포치에 허브 택배를 내려놓고 그냥 떠났다”고 말했다.
 
다우런이 배송 라벨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택배는 반경 5마일 안팎의 다른 주소지로 가야 할 물품이었다.
 
가족은 배송 기사들로부터 해당 집이 아마존의 ‘허브’로 표시돼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아마존 허브는 고객이 물품을 수령하거나 반품할 수 있도록 지정된 물리적 픽업 장소다.

하지만 이 집에 사는 80대 부부는 아마존 계정조차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배송 기사는 잘못된 배송을 확인하고 물품을 다시 가져갔지만, 다른 기사들은 “이곳에 두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택배를 그대로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보안 문제도 우려했다. 다우런은 “지퍼로 여닫는 토트백이라 누구나 와서 물건을 꺼내 갈 수 있는 상태였다”며 “그 책임은 누가 지느냐”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자기 택배를 찾겠다며 이 집으로 찾아오면 어떻게 하느냐. 시부모님은 그런 방문객이 계속 드나드는 상황을 감당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아마존 측은 성명을 통해 “가족이 겪은 불편을 이해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수정을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능한 한 빨리 해당 택배들을 회수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족에 따르면 아마존은 24일 저녁 문제의 택배들을 수거했다.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02 일반 분홍색 치파오 최고관리자 09.28 245
3601 일반 걸어다니기만 해도 시선 집중 최고관리자 09.28 269
3600 일반 암표 방지법 회피하는 방법 최고관리자 09.28 229
3599 일반 흑형 식스팩 장난 아님 최고관리자 09.28 226
3598 일반 한국 시민권 취득 시험 문제 수준 ㄷㄷ 최고관리자 09.28 227
3597 일반 때와장소로 가려서 가야하는 이유 최고관리자 09.28 235
3596 일반 (한문철)저승가려고 뛰어가는 모습.mp4 최고관리자 09.28 232
3595 일반 에너지 최고관리자 09.28 243
3594 일반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국뽕 순간.mp4 최고관리자 09.28 223
3593 일반 스파이더맨: 여러분~ 안좋은 소식이 있어요 최고관리자 09.28 197
3592 일반 비키니 최고관리자 09.28 201
3591 일반 이쁜이 최고관리자 09.28 210
3590 일반 대학 교수가 유사과학을 인정한 이유 최고관리자 09.28 244
3589 일반 졸리다 vs 잠온다 최고관리자 09.28 221
3588 일반 교회 밖은 지옥.jpg 최고관리자 09.28 237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3,468 명
  • 어제 방문자 12,992 명
  • 최대 방문자 7,902 명
  • 전체 방문자 540,580 명
  • 전체 게시물 32,085 개
  • 전체 댓글수 19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