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닉 핵심 27명 中 CXMT로…이직후 3년도 안돼 퇴출

유머

삼전하닉 핵심 27명 中 CXMT로…이직후 3년도 안돼 퇴출

최고관리자 0 387 10.07 06:3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52988

d2b040732c3923b91e7f6f0ce8a49b58_1791446313_2311.jpg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반도체 양산을 이끌던 고연차 핵심 기술 인력 최소 27명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의 CXMT 평균 재직 기간은 2.9년에 그쳤고, 27명 중 26명은 이미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링크드인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의 고연차 핵심 기술 인력 최소 27명이 CXMT로 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인재 포섭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넘어 국내 대기업 양산 핵심 인력으로 확대된 것이 수치로 드러났다.

확인된 27명의 국내 대기업 누적 근속 연수는 415.9년으로 1인당 평균 15.4년에 이른다. 20년 이상 양산을 지휘한 수석·임원급(PL) 6명도 포함됐다. 직무별로는 회로설계(8명), 공정통합(7명), 단위공정·장비(4명), 수율·결함분석(4명), 어드밴스드 패키징(2명) 등 반도체 공장(팹) 하나를 통째로 가동할 수 있는 이른바 ‘턴키(일괄 수주)’ 형태다. 최근에는 범용 D램을 넘어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와 첨단 패키징 인력까지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1~2년 정도인 전직 금지 약정을 회피하기 위한 우회 이직 정황도 포착됐다. 15명(56%)은 퇴사 직후 장비·소재 협력사, 외국계 기업, 대학 연구교수 등에 적을 둔 뒤 CXMT에 합류했다. CXMT 퇴사 후 화웨이 홍콩연구소, 하이실리콘 등 중국 내 다른 반도체 기업으로 연쇄 이동한 인력도 7명에 달했다.

의원실이 입수한 링크드인 메시지에 따르면, 중국 헤드헌터들은 기존 연봉의 60%에서 최고 2배 인상, 3∼5년 고용 보장, 임대주택 및 자녀 교육비 지원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막대한 자본 투입 결과 CXMT의 연구개발(R&D) 인력은 2022년 말 2606명에서 올해 6월 7491명으로 2.9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국내 연구 인력 증가율(12.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파격적인 조건을 약속받고 넘어간 한국인 엔지니어 27명 중 26명은 이미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재직 기간은 2.9년에 불과했다. 의원실은 CXMT가 공장 셋업과 공정 안정화 단계에서 한국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단기간에 전수받은 뒤, 일방적으로 계약을 종료해 조기 퇴출시키는 방식으로 인력을 활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관련 핵심 인력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미국 국방부는 2025년 CXMT를 중국 군사기업 명단(1260H)에 올려 제재하고 있으나, 한국 산업통상부는 “합법적인 해외 인력 채용을 단속하거나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이다.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부 소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예산은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인 반면, 인력 유출 방지 사업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

이에 최 의원은 “반도체 기술은 설계도뿐 아니라 20~30년 동안 축적한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 그 자체”라며 “핵심 인력의 이동을 파악하고 관리할 국가 차원의 추적 체계를 구축하고, 인재들이 국내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보상과 재취업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807 일반 30cm라니 말도 안 돼! 최고관리자 10.12 301
11806 일반 흑형이 무협지를 접하면... 최고관리자 10.12 217
11805 일반 이 ㄱㅅㄲ가!!!! 최고관리자 10.12 231
11804 일반 중국의 이상한 공생 관계 최고관리자 10.12 170
11803 일반 흰수염 해적단 잔당 체포 최고관리자 10.12 213
11802 일반 [그림] Mountain Lake (Joseph Holzer 작품) 최고관리자 10.12 364
11801 일반 여BJ가 말하는 저출산 원인 최고관리자 10.12 263
11800 일반 드라마 레전드 전환 최고관리자 10.12 270
11799 일반 미지와의 조우 최고관리자 10.12 296
11798 일반 아니 내가 왜 다 내야하지? 최고관리자 10.12 184
11797 동물 이것도 먹고살겠다고 ㅋㅋ 최고관리자 10.12 278
11796 일반 남자는 결혼만 포기하면 인생이 쉬워짐.jpg 최고관리자 10.12 254
11795 일반 명예 되찾은 김건모, 표정이 달라짐. 최고관리자 10.12 264
11794 일반 귀신 두번 죽이는 누나 최고관리자 10.12 298
11793 일반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루틴...jpg 최고관리자 10.12 224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11,088 명
  • 어제 방문자 19,312 명
  • 최대 방문자 8,556 명
  • 전체 방문자 811,900 명
  • 전체 게시물 45,273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