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관리부터 암 백신까지 AI ‘신물질’ 개발 속도…한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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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관리부터 암 백신까지 AI ‘신물질’ 개발 속도…한계는?

최고관리자 0 206 10.05 02:01

탈모 관리부터 암 백신까지 AI ‘신물질’ 개발 속도…한계는? [AI:너머] [9시 뉴스] / KBS 2026.10.03.

'신약 개발' 하면 수많은 실패와 고된 연구 과정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인공지능 AI의 분석, 처리 능력 때문에 개발 기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2년 걸릴 연구를 하루 만에 끝내기도 했다는데, 과학자들이 긴장해야 하는 수준일까요?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능성 화장품 등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만든 인공 지능입니다.

최근 탈모 진행을 막는 42만 건의 후보 성분을 분석한 뒤 새로운 물질을 찾아냈습니다.

연구 인력으로 2년 가까이 걸리던 작업을 단 하루 만에 끝냈다는 게 업체 설명입니다.

[한세희/AI연구업체 실험실장 : "반복적으로 진행되어서 우리의 많은 시간을 물리적으로 빼앗고 있던 그런 단계를 AI가 서서히 대체해 가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공 지능의 이런 분석과 처리 속도는 신약 개발에도 쓰입니다.

환자마다 다른 암 돌연변이를 공격하는 개인 맞춤형 치료제 등 인공 지능을 활용해 개발한 신약 100여 개가 임상에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약물 이상 반응을 예측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임상 규모와 대상 등을 설계하기도 합니다.

인공 지능을 개발한 구글, 앤트로픽 등이 신약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이유입니다.

다만 아직 성공 사례를 주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과학자를 완전히 대신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김태형/AI바이오업체 대표 : "경험 많은 과학자들은 실패하면서 배우거든요. 그래서 직관도 생기고 경험도 쌓여서 판단을 할 수가 있는데 AI 과학자는 아직 그 정도 수준은 아닌 거죠."]

특히 신약의 인체 영향을 평가하는 임상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인공 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또 인공 지능이 치료 효과만 내세우고, 부작용을 줄여 보고할 수도 있는 만큼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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