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29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관계자들이 선박과 워터펌프를 동원해 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부캉이를 관람하고 있다./뉴스1
부산 동구 ‘북항 친수 공원’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특수를 누린 카페 대표가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부산 동구는 강기성 이디야커피 북항친수공원점 대표가 구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기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역 특산품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강 대표는
“북항 친수 공원 ‘부캉이’ 덕분에 전국적으로 알려져 기쁘고, 현장에서 노고가 많으셨던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 갑작스러운 인파로 인해 부족한 서비스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고 했다.
'상어 특수'를 누린 강기성(오른쪽) 이디야커피 북항친수공원점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뒤 강철호 동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 동구
지난 18일 부캉이가 나타난 북항 친수 공원은 전국적인 ‘핫플’로 떠올랐다.
지난 30일까지 전국에서 67만4800명이 공원을 찾았다. 주변 카페와 편의점도 ‘상어 특수’를 누렸다.
당시 강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상어 출현으로 매장 직원은 물론 가족까지 동원돼 음료를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제가 상어를 풀었다, 먹이를 주고 있다, 바다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등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지만, 고등어라도 몇 박스 사다 주고픈 마음”이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따뜻한 선순환으로 온정을 나눠 주신 강기성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기부금은 동구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곳에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부캉아 고마워”… 상어 특수 누린 카페 대표, 100만원 기부
매출이 궁금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