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범칙금 더 걷혀야 뜰 수 있다?"‥닥터헬기 '중단 위기'

유머

"교통 범칙금 더 걷혀야 뜰 수 있다?"‥닥터헬기 '중단 위기'

최고관리자 0 228 10.17 21:30

"교통 범칙금 더 걷혀야 뜰 수 있다?"‥닥터헬기 '중단 위기' (2026.10.17/뉴스데스크/MBC)

앵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며 '하늘의 응급실'이라 불리는 닥터헬기가 멈춰 설 위기에 처했습니다.

기름값과 부품값은 치솟는데 임차료 예산은 지난 15년간 단 한 번 오르는 데 그쳐, 운용 업체들이 더는 버틸 수 없다며 한계 상황을 호소하고 나선 건데요.

복지부가 말하는 예산 증액이 어렵다는 이유가 황당합니다.

홍의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격납고 안에 세워진 헬리콥터 한 대.

정비사들이 계기판을 확인하며 안전 점검에 한창입니다.

위급한 중증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며 응급처치까지 도맡아 온 '닥터헬기'입니다.

매년 1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중증 환자 사망률을 기존의 3분의 1로 낮추는 등 응급의료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8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닥터헬기는 보건복지부가 민간 헬기업체 3곳에서 빌려 쓰고 있는데, 헬기를 사서 운행하고 정비하는 건 모두 업체 소관입니다.

정부가 지급하는 헬기 한 대당 연간 임차료는 평균 37억 원.

그런데 이 비용이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15년간 딱 한 번, 6% 올랐습니다.

반면 그동안 헬기 가격은 두 배가 됐고, 유류비·부품비도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업체들은 많게는 헬기 한 대당 10억 원대 적자를 보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이병욱/헬기업체 부사장]
"이 상태로 가면 1~2년 내에 사업을 철수하기 싫어도 철수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하지만 복지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닥터헬기는 일반 예산이 아닌 교통 범칙금과 과태료에 재원의 80%를 의존하는 '응급의료기금'에서 나오다 보니, 증액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예산을 늘리려면 교통법규를 더 많이 위반하길 기대해야 하는 이상한 구조입니다.

[김 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응급의료기금의 규모를 수요에 맞게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부는 일괄 책정된 임차료를 운영 횟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재원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하늘의 응급실'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806 일반 현재 부처의 환생이라고 불리는 사람.mp4 최고관리자 10.17 185
13805 일반 라됴헤드 Creep 답가하는 처자 최고관리자 10.17 199
13804 일반 사망사고 난 인도네시아 폭포 평소 모습 최고관리자 10.17 224
13803 일반 주식 투자에 대해 확고했던 개그맨 황현희.jpg 최고관리자 10.17 219
13802 엽기 북한 스마트폰의 엄청난 검열 교정 기능.mp4 최고관리자 10.17 308
13801 일반 콜옵신작 속 한국 편의점 디테일 최고관리자 10.17 277
13800 일반 트리플악셀녀 최고관리자 10.17 269
13799 일반 벤츠 1,942대를 판매했다는 판매왕의 세일즈 비법.jpg 최고관리자 10.17 236
13798 일반 검스 입은 비비 최고관리자 10.17 208
13797 일반 묘한 기대감을 주는 메뉴판.. 최고관리자 10.17 219
13796 일반 뜬금 떡상해버린 트위터인.twt 최고관리자 10.17 192
13795 일반 거유누나 최고관리자 10.17 247
13794 동물 새로운 집이 맘에 흠뻑 든 냥이.mp4 최고관리자 10.17 350
13793 엽기 너무 닮아서 DNA 검사까지 한 미국 야구선수.jpg 최고관리자 10.17 210
13792 일반 이뻐 보이는 그녀 최고관리자 10.17 312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19,508 명
  • 어제 방문자 19,312 명
  • 최대 방문자 8,556 명
  • 전체 방문자 820,320 명
  • 전체 게시물 46,121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