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리브레의 노서프라이즈를 마시며...

유머

커피 리브레의 노서프라이즈를 마시며...

최고관리자 0 8 11.06 18:00

이번에는 커피 리브레의 다섯 가지 원두 중 노서프라이즈를 드립으로 내려 마셔보았다.

원두는 20g, 악마의 레시피 뉴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투과식과 침출식을 조합해서 내렸다.

첫 모금에 살짝 스모키한 향이 느껴졌다. 원두 노트에 그런 표현은 없어 내가 잘못 느낀건지는 몰라도 살짝 느껴졌다.

그리고 혀끝으로 산미가 느껴졌다. 과하지 않게 부담스럽지 않게 혀끝으로만 느껴지는 그런 산미였다.

나는 다크 초콜릿의 고소함이 있는 커피도 좋아하지만 산미있는 향긋한 커피도 좋아한다.

산미있는 커피는 내게 스페셜티 같은 고급진 느낌을 준다.

이 산미는 과일의 풍성한 산미다.

원두 노트에 보면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이 말이 와닿는 것은 정말 어느 하나 과하거나 튀지 않고 균형감 있게 감싸는 느낌이다.

과하지 않은 산미,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 맛, 살짝 느껴지는 스모키한 초콜릿향 무엇 하나 과하거나 튀는게 없다.

왜 균형을 강조했는지 마시는 순간 알 수 있었다.

커피만 먹기 심심해 버터 과자 두 세 개를 같이 먹었는데 잘 어울린다.

무엇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런 균형감이다.

원두 노트에는 ‘밸런스 있는 에스프레소’가 적혀 있다.

이 원두는 산미가 있다는 사전 정보에 드립으로 내려 마신건데 에스프레소도 잘 어울리나보다.

다음에는 에스프레소로 내려 마셔봐야겠다.

루비아의 스칼렛도 드립과 에스프레소 모두 잘 어울렸는데 이 원두도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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