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개선 시위) 15살 손 절단, 16살 실명‥"이게 학교냐" 프랑스 시위 격화일로

공지사항

(공교육 개선 시위) 15살 손 절단, 16살 실명‥"이게 학교냐" 프랑스 시위 격화일로

최고관리자 0 44 10.07 04:30

15살 손 절단, 16살 실명‥"이게 학교냐" 프랑스 시위 격화일로 (2026.10.06/뉴스데스크/MBC)

앵커

프랑스에선 공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경찰과의 대치가 격화된 가운데, 10대 학생의 손이 절단되는 등 부상자가 속출하고 체포된 사람만 5천 명이 넘습니다.

오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군중 해산용 수류탄을 던지고, 학생들은 폭죽으로 맞섭니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프랑스 파드칼레주 랑스에서는 15살 학생이 경찰이 발사한 수류탄에 한쪽 손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sns에 다친 학생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프랑스 고등학생 수만 명이 뛰쳐나왔고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엔 16살 학생이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아 시력을 잃었고, 이틀 전 28일에는 14살 학생 얼굴에 최루탄이 정통으로 날아가면서 턱뼈가 골절됐습니다.

지금까지 학생은 200여 명, 경찰도 700명 넘게 다친 걸로 추산됩니다.

[사미 카렌/고등학생 (18살)]
"정부가 우리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한, 우리는 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경찰에 연행된 5천여 명 가운데 약 90%가 미성년자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은 교사 부족과 과밀 학급 해소, 노후 시설 개선 등을 요구하며 20일 가까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교에 불을 지르고 건물까지 파손하는 등 집단행동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고등학교 3천700여 곳 가운데 400여 곳이 부분 또는 전면 폐쇄됐습니다.

[에두아르 제프레/프랑스 교육장관]
"분명한 것은, 일단 폭력의 악순환에 빠져들게 되면 시작은 알 수 있어도 어디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지방 당국에 교원 인력을 우선 충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고교생노조연합은 현지시간 6일을 '전국 행동의 날'로 선포한 데 이어, 대학생과 교원 단체, 노동계까지 연대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9,092 명
  • 어제 방문자 10,344 명
  • 최대 방문자 7,902 명
  • 전체 방문자 556,548 명
  • 전체 게시물 33,831 개
  • 전체 댓글수 19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