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우상시되는 수준인 더글러스 맥아더…하지만 미국에선 욕도 무지 먹던 인물임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보너스 군대 사건이었음
미국뽕으로 미국은 군대를 무조건 우대한다라고 온갖 매체로 뽕질을 해대서 나도 한때는 속았는데….
실상 미국도 유럽이랑 차이가 없었다는 역사가 있었죠…..
세계 최초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를 다룬 독일영화 명작 M(1931)에서 여자아이들만 노리던 연쇄살인마를
추적하고자 조폭들(여론으로 두들겨 맞은 경찰이 뒷골목이고 유흥주점 뒤엎으니 일거리가 박살나서
차라리 우리가 잡자고 해서)이 고용한 거지들……..헌데.. 실제 이 거지들은 1차대전 참전군인들.
저런 상이군인들이 거지 꼴로 벌어먹던 모습이었죠… 이 모습은 6.25나 베트남전쟁 이후 울나라 군인들
실제 모습이었던 ㅠ ㅠ…. 미국은 안 그랬다라고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바로 맥아더가 미국에서 개새라고 욕먹는 게……. 저런 상이군인들이 약속한 연금, 보상금 지급하라며 시위를 벌이자
빨갱이라고 강압적으로 뭉개던 짓을 벌인 것도 크다고 합니다… 1932년…
경제공황까지 들이닥쳐 직업조차 박살나서 상이군인들이나 참전군인 단체들이 시위하던 현장봐도 사람 장난아니었죠
이들이 다짜고짜 이런 게 아니라 미국 정부는 1차대전 끝나고 나서 약속했던 참전 수당 및 연금을 주겠다고 하곤 미뤄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스스로 보너스 군대 Bonus Army 라고 칭하며 시위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수만여명이 몰려왔고 이들은 가족까지 데려와 워싱턴 곳곳에 임시 마을까지 만들어 돈달라고 시위했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 허버트 후버는 이들 해산하라고 참모총장이던 더글러스 맥아더 대장에게 맡겼지만 적어도 그도

“경제공황 여파로 미국 정부 돈도 없기에 이런 거지, 일부러 안 주는 게 아니야. 그러니 저들을 비 폭력적으로
설득하던지 해서 해산하도록 하게, 저들도 우리 미국 위하여 목숨 아끼지 않던 이들 아닌가?
저들을 피로 뭉개면 대체 누가 미국 정부를 위해 전쟁하겠어?”
라고 지시했는데 맥아더: 저들은 빨갱이다!
저들이 머물던 임시 마을(?)을 불태우고 최루가스를 쐈습니다. 맥아더도 실탄은 쓰지 않도록 했지만
불바다 속에 시위 군인가족들이 죽는 참극이 벌어집니다
이 소식에 후버도 경악하며 당장 군대를 물러나게 해! 사람 죽였는데!!
이랬거늘 맥아더가 이걸 개무시했죠
이런 일이 벌어진 게 바로……미군에서도 강경파로 유명하신 조지 패튼 소령이 이 작전을 지휘했는데
빨갱이랑 손잡느니 나치가 낫다라고 할 정도로 노골적인 반공파로 이름이 높죠
패튼은 좋아라 기병대와 전차까지 보내 총은 안 쏘고 구타해서 해산시켜라 !
참 웃기게도 부관이던 사람이 후배이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인데 이건 미친 짓이라고 결사반대했답니다.
패튼은 2차대전 끝나고도 빨갱이라고 소련군을 외면하다가 미국상부에게도 찍혀 퇴출당하고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목이 부러지고 이 여파로 몇 달 뒤 죽어버리지만 아이젠하워가 먼저 원수까지 올라 패튼의 상관이 된다는 사실…
맥아더보다 10살이나 어리지만 같은 1944년 둘이 원수에 오르죠(맥아더가 딱 이틀 빨랐지만)
그리고 원수에서 잘리면서 사실 군에서 축출(그래도 군직은 남음)되어 미국에서 상욕 많이 듣던 맥아더랑 달리
아이젠하워는 맥아더가 군대에서 잘려 은퇴생활이나 할때 바로 딱 20년 지나 1952년 미국 대통령이 되고
1956년 재선되는 정반대로 정치가로서 행적을 깊게 남겼습니다.
결국 이 일로 후버도 같이 욕먹고 재선에서 참패하며 1932년 그 해 대통령 선거에서 루즈벨트가 당선됩니다.
맥아더도 한직이던 필리핀 주둔 사령관으로 전출당하죠. 맥아더는 이 통보에 분노했지만 너 미국에 남았다간
총맞을 거다 그러니 알아서 꺼져…….싸늘한 미국 정부 반응만 받았습니다.
패튼도 미치광이라고 욕먹는데 그는 대놓고 당시를 회상하며
보너스 군대도 악의 없는 인물들이지만 공산주의자들의 선동에 넘어간 나약한 인물들이며 당할 만해서 당한 것이다!라며
직접 말 타고 기병도를 휘두르며 진압에 참여했으며 시위대를 두들겨 팬 것을 자랑했죠
공교롭게도 이 시위대에서 패튼이 칭송하던 은인인 조셉 토마스 앤젤로가 있었답니다

그도 1차대전에 참전하여 용맹하게 활약하여 훈장도 받은 앤젤로이고 공교롭게도 패튼을 구해준 은인이라는 사실!
1차대전 당시 패튼이 다리에 총을 맞고 쓰러지자 바로 그가 직접 부축해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 주었으며
패튼도 그를 '미군에서 이보다 더 용맹한 군인은 없다'며 극찬했지만..
그러한 그조차도 당시 실직하여 어렵게 살았고 바로 이 시위대에 있었습니다.
시위 당시 패튼을 알아보고 앤젤로가 가서 나를 몰라보겠느냐? 했지만 패튼은
저런 빨갱이는 모른다고 모른척해대서 ㅅㅂ! 15년전 네놈이 전쟁터에서 죽도록 놔둬야 했다!라고 욕을 퍼부었고
결국, 그도 당시 군인들에게 맞고 부상입고 병원에 입원했는데 기자들에게 딱 걸렸죠
“당신은 1차대전 참전군인으로 훈장도 받은 분인데 왜?”라고 하자
앤젤로는 분노하여
“1차대전 참전하여 패튼 구해준 저이지만 패튼은 보답으로 저랑 시위대를 무력으로 응징하는군요!
네, 패튼 씨… 아주 은혜 잘 갚았습니다………정말이지 황공하네요 빌어먹을!”
나중에서야 패튼은 돈주고 사과했지만 앤젤로는 기막혔다고 어이가 날아갔다죠
패튼은 그땐 아니라고 욕하던 것은 오해였다는 해명해댔지만 ㅡ ㅡ
(패튼은 멕시코 내란에 참전하여 죽인 적 시체를 자동차에 매달아두고 질주하여 미국 기자들에게 미친 놈이라고
1면 기사로 보도될 정도였고………..그를 잘 그려내던 영화로 평가받던 ‘패튼대전차군단’에서도 나오던 실화처럼 전쟁공포증
으로 시달리는 군인을 발로 차고 비겁자라고 욕해대서 기자들에게 역시 1면으로 군화발로 장병을 발로 치는 그림이랑
역시 난폭자라고 비웃음당하는 보도로 당했죠 … 부하였다가 이젠 상관이던 아이젠하워가 기자들 보도에 맞서
내가 패튼을 옹호하는 것도 질린다며 자네 더 이상 그러면 군직에서 나가야할 각오를 할거야!!라고 소리쳤을 정도였답니다.._)
앤젤로는 그래도 나중에 연금도 받고 다른 미군 관계자들에게 사과도 받았다지만 ……..(1978년 82살로 사망)
명장이라고 하지만 닥돌전법으로 아군들을 무수히 희생하던 패튼이었고 스스로도 전쟁이 너무나도 좋다고 기도하던 패튼..
오히려 부관이던 오마 브래들리가 대장이 되어 상관이 되어서 패튼에게 대놓고
“도저히 자넬 이해할 수가 없어! 나도 군인이고 적을 죽여야하는 걸 받아들이지만 전쟁이 좋다고?
기도를 한다고? 자네랑 안 맞아. 그래…내가 자네 상관이 되는 것도 결국 자네 스스로 만든 거 아닐까?”
이런 말했는데 패튼도 뭐라고 반론도 못했다죠. 브래들리 또한 원수에 오르며 미군 명장으로 추앙받습니다
그런 맥아더는 2차대전으로 부활하고 원수에 오르지만 ..6.25때도 짱개에 핵을 쏘자고 트루먼 대통령 무시하여
트루먼도 이새키다 20년전에도 후버 개무시하고 하던 짓보면 3차대전 일으킬 개짓을 할거다..
결국 모든 군직에서 잘리다보니 미국에선 전쟁광이라고 맥아더가 욕먹는 게 많습니다…
한국에서야 인천상륙작전 여파와 뭐 도움이 크니 우상화되었지만 오래전… 60년대 드물게 미국유학가서
맥아더 이야기하니 미국인들은 그 ㅄ 왜 이야기하는데? 반응이 많아서 놀라던 이들 회고록도 보았을 정도
아무튼, 후버가 선거 참패를 당하니 대통령으로 루즈벨트도 부랴부랴……저런 돈을 주긴 커녕 어렵다라고 역시 지금은 어렵다
이러다가 여론도 또 터질 거라고 하고 1935년 루즈벨트가 주도하던 뉴딜정책으로 공사에 참여하던 징용장병들
3백여명이 허리케인으로 죽는 참사가 벌어지자 미국의회도 루즈벨트 욕하며 자연재해 탓이지만 그들이 뉴딜정책으로
막노동하다가 죽은 만큼 그걸 주도한 댁도 문제있다는 여론과 유가족 분노가 안 보이냐며 1936년에서야 밀린 돈이나
여러 연금을 수여합니다.
—허버트 후버는 미국 역사만화가 래리 S. 고닉이 무능한 멍청이라고 욕하던만큼 극단적으로 욕도 먹지만
다른 사무일에서 나쁘지 않은지….낙선하고도 한참지나 민주당(후버는 공화당) 소속이던 트루먼이나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등용하여 일했고 80살이 넘음에도 현직으로 일할 정도였죠. 공교롭게도 맥아더랑 같은 1964년에 죽었습니다
(맥아더는 1964년 4월, 후버는 10월)
—그래도 우스운 게 맥아더는 70대 초반, 군직에서 물러나지만 그래도 일단 명예직으로서 군인 신분 유지되어 두둑한
연금을 받다보니 물론 일반 징집병 연금보다야 압도적으로 많이 받았죠… 뭐 50년 넘도록 군간부로 재임한 것도 있으니
그 연금받은 것 자체는 비난이 없었지만 이 보너스 군대 진압사건으로 그때도 미국에서 비아냥받았습니다
하지만, 맥아더는 60년대 베트남 문제를 두고 베트남에 손떼야한다 미국이 들어가면 그건 수렁에 들어가는 거다 반대하던….
다른 태도를 보였고 맥아더가 죽던 1964년 참전한 미국은 10년 가까이 수렁에 빠지며 전투는 많이 이겨도 결국 패배를 당해야 했죠.
이처럼 현실은 미국도 참전군인 보상 나몰라라라하던 게 허다했답니다….. 베트남 전쟁이나 아프간 전쟁. 이라크 전쟁 때도 마찬가지라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도 이런 걸 취재하여 보도했던 걸 보고 엥? 미국이 천조국이라느니 하더니만…어이가 없던 사례들 알게되던…
최근, 이란과 전쟁으로 이번 전쟁은 전쟁이 아니라며 부상당하거나 전사한 이번 상이군인들은 미국이
이란에게 선전포고안했으니 보상 아몰랑하던 트럼프 패거리 개소리만 봐도 알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