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결례) 외교부, 우크라이나 대사 전격 소환‥"최상위 수준의 항의"

공지사항

(외교적 결례) 외교부, 우크라이나 대사 전격 소환‥"최상위 수준의 항의"

최고관리자 0 74 10.08 21:31

외교부, 우크라이나 대사 전격 소환‥"최상위 수준의 항의" (2026.10.08/뉴스데스크/MBC)

앵커

우크라이나가 우리나라를 계속 물고 늘어지며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전격 국내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듭 외교적 결례를 범하고 있단 지적을 받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수준의 항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후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의 본국 소환 결정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대사 소환'은 사실상 최상위 단계의 외교적 항의 조치입니다.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공개하자, 정부는 "비공개하기로 한 사전 합의를 어기고 일방 공개했다"며 잇달아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제 국회 외통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포로 송환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한 거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강경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그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으로부터) 사과의 말도 들어있는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생각하는 수준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대외 메시지는 우리 요청을 사실상 무시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유감 표명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비공개 합의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최근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를 언급하며 한반도 내 무력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더니, 한국에서 출발한 석유제품이 러시아로 갔다는 외신 보도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한국 대러 제재 정책까지 왜곡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외교적 선택지 중 가장 강력한 '대사 소환'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가 외교적 마찰로 대사를 소환한 건 2008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해 권철현 주일대사를 소환한 이후 18년 만입니다.

외교부는 주우크라이나 대사의 소환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11,872 명
  • 어제 방문자 9,724 명
  • 최대 방문자 7,902 명
  • 전체 방문자 569,052 명
  • 전체 게시물 34,856 개
  • 전체 댓글수 19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