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13명 살해 총기난사범 '공개 총살' 추진…90년 만의 공개 처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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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13명 살해 총기난사범 '공개 총살' 추진…90년 만의 공개 처형되나

최고관리자 0 75 10.09 19:04

헤그세스 국방장관 "군인들로 구성된 총살대가 처형…사람들이 지켜보게 할 것"
트럼프, 사형 집행 승인…1961년 이후 65년 만의 미군 사형 집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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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악수하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군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살해한 전직 군의관에 대한 사형을 공개 총살 방식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실제 공개 처형이 이뤄질 경우 미국에서 90년 만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총기난사범 니달 말릭 하산에 대해 "군인들로 구성된 총살대에 의해 처형될 것이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밝혔다고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사람들이 그것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공개적이다"라며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행위에는 심각한 결과가 따른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신과 군의관으로 소령 계급이었던 하산은 2009년 11월 5일 포트후드 기지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장병과 민간인 13명을 숨지게 하고 32명을 다치게 했다.

당시 하산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라고 외친 뒤 총기를 난사했다.

이슬람 신도인 하산은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앞두고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자생적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미국 내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헤그세스 장관이 권고한 하산에 대한 미 육군의 총살형 집행을 승인한 것으로 지난 5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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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군 기지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니달 하산의 2010년 4월 9일 모습. AFP=연합뉴스

미군이 자국 군인을 상대로 사형을 집행하는 것은 1961년 4월 13일 육군 이등병 존 베넷을 강간·살인미수로 교수형에 처한 이후 65년 만이다.

미군의 마지막 총살형 집행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 11월 9일 소총부대에 의해 이뤄졌다.

특히 하산에 대한 사형이 공개적으로 집행되면 1936년 켄터키주에서 백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흑인 남성 레이니 베시아가 공개 교수형에 처해진 이후 90년 만의 공개 처형이 된다.

AP통신은 미 국방부가 하산의 처형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일반 관람객에게 처형 현장을 공개할지, 인터넷이나 TV로 생중계할지, 특정 인원에게만 관람을 허용할지 등 구체적인 공개 방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사형 집행용 약물인 펜토바르비탈의 사용을 재승인했다.

이 약물을 사용한 사형 집행은 폐부종을 유발해 극심한 고통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에서 폐지됐다가 트럼프 행정부 들어 다시 허용됐다.

미군, 13명 살해 총기난사범 '공개 총살' 추진…90년 만의 공개 처형되나

와 ,, 생중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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