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없이 최대 2천㎞ 자율 비행…佛 공격드론 '이리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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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없이 최대 2천㎞ 자율 비행…佛 공격드론 '이리피' 공개

최고관리자 0 182 10.18 11:00

GPS 없이 최대 2천㎞ 자율 비행…佛 공격드론 '이리피' 공개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프랑스 방산 스타트업 하르마탄AI가 최대 2천㎞를 날아가 표적을 타격하도록 설계한 장거리 자율 공격 무인기 '이리피'(IRIFI)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블로그에 따르면 하르마탄AI는 지난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리피의 개념과 주요 성능을 발표했습니다.

이리피는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탄약고와 군수공장, 비행장, 지휘소, 병참기지 등을 타격하는 용도로 개발됐습니다. 공격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돌아오지 않는 일회용 무기체계입니다.

이동식 차량의 밀폐형 발사관에 실어 운용하며 최대 사거리는 약 2천㎞입니다. 동력원으로는 내연기관을 사용하지만 기체 크기와 속도, 비행고도, 탄두 종류와 무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위성항법장치에 의존하지 않는 자율비행 기능입니다.

이리피는 위성항법 신호가 끊기거나 적의 전파 교란을 받는 상황에서도 자체 항법장치와 기체에 탑재된 센서·정보처리 장비를 이용해 임무를 계속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표적에 접근한 뒤에는 영상 기반 유도장치로 마지막 비행경로를 조정합니다. 하르마탄AI 측은 이리피가 레이더 탐지를 피하기 위해 낮은 고도로 비행하고 수 미터(m) 이내의 정확도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격할 표적을 무인기가 스스로 결정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지휘관이 발사 전에 표적과 비행구역, 임무 조건을 정하고 공격을 승인하면 이리피가 정해진 범위 안에서 사람의 조종 없이 비행합니다.

하르마탄AI는 인공지능이 대량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지휘관을 지원하며, 지휘관 한 명이 공격 임무 수십 건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러 대를 한꺼번에 투입해 적 방공망을 압박하는 대규모 공격도 염두에 둔 설계입니다.

회사는 값싼 일회용 공격 드론보다 정확하면서도 고가의 순항미사일보다는 대량 운용하기 쉬운 무기체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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