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애국가 연주' 사고에 공식 사과했지만‥'훈련 환경도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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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애국가 연주' 사고에 공식 사과했지만‥'훈련 환경도 열악'

최고관리자 0 48 09.19 22:56

'애국가 연주' 사고에 공식 사과했지만‥'훈련 환경도 열악' (2026.09.19/뉴스데스크/MBC)

앵커

어제 우리 남자 하키 대표팀 경기에선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나 대회 조직위가 공식 사과했는데요.

오늘 여자 핸드볼 경기에선 애국가가 연주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또,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훈련장 배정과 배차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대회 초반부터 운영에 문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나고야에서 곽승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자 하키 경기에 앞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된 초유의 사태.

[장내 아나운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른 나라 국가가 연주됐습니다."

반복된 미숙한 경기 운영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항의서한을 발송하며 항의하자 대회 조직위는 우리 선수단 사무실을 찾아와 국가 연주 오류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사과한 지 하루 만에 비슷한 사고는 또 이어졌습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첫 경기에서도 애국가가 또 연주되지 않았고, 오늘은 다른 나라 국가도 나오지 않았는데 조직위는 그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앞두고 훈련 환경도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컨테이너박스 숙소에서 생활하다 최근 호텔로 옮긴 남자 농구 대표팀은 내일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숙소에서 1시간 떨어진 중·고등학교 체육관을 훈련 장소로 배정받았는데, 선수단 버스를 배차해 주지 않아 부랴부랴 스쿨버스 크기의 차량을 섭외했고 장신 선수들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야구대표팀도 조직위가 전날까지 훈련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지 않아 자체적으로 확보한 실내 훈련장에서 컨디션만 점검했습니다.

대만과의 첫 경기가 열리는 오카자키 구장의 사용이 불발되면서 대표팀은 급히 섭외한 실내훈련장에서의 훈련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지속적으로 계속 말씀을 드렸듯이 저희만 (훈련을) 못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보고 또 태풍 소식도 또 있고 여러 가지의 변수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 내일 8강전을 앞둔 여자배구팀도 훈련장을 배정받지 못해 숙소 피트니스센터에서 몸만 푸는 등 개막 당일인 오늘까지 대회 운영 전반의 문제점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고야에서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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