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산을 배경으로 한 남성이 맨발로 외줄 위를 걷습니다.
양팔을 벌려 균형을 잡으며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는데요.
줄 양 끝이 연결된 곳은 공중에 매달린 케이블카 두 대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전문 슬랙라인 선수, 플로리안 졸러가 세계기록에 도전한 건데요.
지상에서 최대 150미터 높이, 폭은 불과 2.5센티미터인 줄을 따라 144미터를 건너야 합니다.
발을 옮길 때마다 케이블카가 흔들리고, 그 움직임이 다시 줄로 전해지면서 균형을 잡기가 더욱 어려워지는데요.
도중에 발을 헛디뎌 안전줄에 매달리기도 했지만, 다시 줄 위로 올라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15분 30초 만에 반대편 케이블카에 도착했고요.
케이블카 사이에 설치한 줄을 건너는 부문에서 기존 65미터 기록을 두 배 이상 늘리며 새로운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