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뒤집고, 급가속까지'‥테슬라-스페이스X 손잡고 탄생시킨 '로드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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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뒤집고, 급가속까지'‥테슬라-스페이스X 손잡고 탄생시킨 '로드스터' 공개

최고관리자 0 70 10.16 21:30

'날고, 뒤집고, 급가속까지'‥테슬라-스페이스X 손잡고 탄생시킨 '로드스터' 공개 (2026.10.16/뉴스데스크/MBC)

앵커

오늘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공개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과 업체 측 설명이 모두 사실이라면, 영화에서만 봤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성큼 현실로 다가온 셈인데요.

이기주 기자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짙은 어둠 속, 비장한 음악과 함께 흰색 스포츠카가 수직에 가까운 트랙을 타고 오릅니다.

약 20미터 높이의 트랙 끝에서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뒤집힌 채 멈춰 선 스포츠카.

부드럽게 후진하더니 이내 속도를 높여 하늘로 날아올랐는데, 공중에서 차체를 180도 회전시킨 뒤, 자연스레 도로에 내려앉습니다.

"하늘을 나는 차가 현실이 됐습니다."

이번에는 고속으로 질주하다 공중에서 360도 회전하며, 대형 트럭을 포함한 차량 5대를 그대로 뛰어넘습니다.

주행과 비행을 넘나드는 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은 '콜드 가스 스러스터'.

스페이스X에서도 사용하는 고압 공기 분사장치를 테슬라에 적용하면서 자동차가 날면서 돌 수 있게 만든 겁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이 차에는 자세 제어용 추진기와 후방 메인 추진기가 있어서 로켓처럼 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즉 제로백 시간을 0.81초까지 줄였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공동개발 한 로드스터의 속도를 여객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장담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향후에) 음속의 절반은 넘겨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갈 곳에 타이어는 필요 없어요."

또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고 규정하고, 내후년인 2028년, 판매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실제로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될 겁니다. 모든 지역에서 합법일지 장담은 못하지만 누구나 소유할 수 있는 차가 나올 겁니다."

하지만 교통 법규 신설과 운전자의 안전 확보 등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호근/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어떤 중력 가속도나 가속력이 한계가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 때문에 그런 기술들이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고…"

일각에서는 최고치에서 20% 넘게 떨어진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연출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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