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성지 메카서 ‘음란행위’…외국인 남녀 ‘사형’ 집행

공지사항

사우디 성지 메카서 ‘음란행위’…외국인 남녀 ‘사형’ 집행

최고관리자 0 59 10.17 13:30

7e7d263ec03ffdf51136f80c0bc4f2ce_1792211447_2906.jpg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알아흐람 대모스크에서 2025년 3월 12일 라마단 기간 움라(소순례)를 위해 모인 무슬림들의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인 메카의 모스크 안에서 ‘부도덕한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방글라데시 국적 남녀 2명이 사형됐다.

16일(현지시간) 중동 매체 걸프 뉴스 등에 따르면 사우디 내무부는 지난 14일 메카 지역에서 나즈룰 이슬람 압둘 바시르와 시티 아크타르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메카의 한 모스크 안에서 부도덕하고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돼 수사를 거쳐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두 사람의 행위가 중대하고 모스크의 신성함을 훼손했다며 이들에게 타지르(Ta’zir)에 따른 사형을 선고했다. 타지르는 이슬람 법체계에서 범죄의 성격과 상황 등을 고려해 형벌을 정하는 재량형이다.

내무부에 따르면 해당 판결은 사법 당국의 심사를 거쳐 확정됐으며, 이후 왕명에 따라 이슬람 율법에 근거해 사형이 집행됐다.

내무부는 이번 집행이 모스크의 신성함과 타인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사우디 정부가 치안 유지와 법 집행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유사한 행위를 저지를 경우에도 이슬람 율법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주재 방글라데시 영사관 관계자는 현지 매체 프로톰 알로에 사우디 당국으로부터 사형 집행에 대한 사전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사관은 언론 보도를 통해 집행 사실을 알게 됐으며, 지난 15일 사우디 외무부에 사건 경위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두 영사 관계에 관한 빈 협약 당사국이다. 협약 제36조는 외국인이 체포·구금될 경우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지체 없이 해당 국가의 영사관에 체포·구금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방글라데시 외교부 관계자들은 자국민 2명이 체포된 뒤 이처럼 신속하게 사형이 집행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변호인 측도 방글라데시 대사관에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752 동물 목욕물 온도 체크하는 고양이 최고관리자 10.17 66
13751 일반 우리가 생각하는 특수부대원 모습 최고관리자 10.17 61
13750 동물 불쌍한 척 하는 댕댕이 최고관리자 10.17 59
13749 일반 너 옆에 연탄 뭐야?!?!?!??! 최고관리자 10.17 50
13748 동물 술 마시고 들어온 아빠의 모습 최고관리자 10.17 64
13747 일반 나라별 대표 패션 브랜드 최고관리자 10.17 69
13746 일반 한국에 와서 훈련했던 선수 최고관리자 10.17 65
13745 일반 206 과 148이 만나면? 최고관리자 10.17 57
13744 일반 세상을 등지고 수련에만 전념하는 일본인 유이뿅 최고관리자 10.17 70
13743 일반 비키니 입은 하얀 여자 최고관리자 10.17 59
13742 일반 ㅇㅎ) 사람들이 대기업에 취직하려는 이유.manhwa 최고관리자 10.17 70
13741 일반 촬영중인 모델 최고관리자 10.17 74
13740 동물 강아지 빡치게 만들기 ㅋㅋㅋㅋ 최고관리자 10.17 59
13739 동물 야채 섭취중인 강아지 최고관리자 10.17 64
13738 일반 조선일보 "1번 아니면 2번만 있는 나라" 최고관리자 10.17 6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28,724 명
  • 어제 방문자 20,448 명
  • 최대 방문자 7,902 명
  • 전체 방문자 629,560 명
  • 전체 게시물 37,865 개
  • 전체 댓글수 19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