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우리는 평생 집없는 세대"‥정부도 국민도 돈이 없다

유머

(유럽) "우리는 평생 집없는 세대"‥정부도 국민도 돈이 없다

최고관리자 0 172 10.21 21:30

"우리는 평생 집없는 세대"‥정부도 국민도 돈이 없다 (2026.10.21/뉴스데스크/MBC)

앵커

이번 사태에서 불만은 특히 젊은 세대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식비, 기름값, 집값 뭐 하나 오르지 않은 게 없어 살기가 힘들다는 건데요.

와중에 정부는 빚에 허덕이고 중동 전쟁 여파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

그런데 이게, 프랑스만의 일이 아닙니다.

오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휩쓸고 간 프랑스의 식료품점.

매대마다 싹쓸이해갔습니다.

[다나/24세]
"생활비가 엄청 비싸요. 지출을 정말 신중하게 관리해야 해요."

1년 새 채소값은 35%나 뛰었습니다.

에너지 비용도 치솟아, 같은 기간 경유값은 44%가 올랐습니다.

일반 승용차에 기름을 채우려면 118유로, 우리돈 17만 원을 내야 합니다.

[롤라/19세]
"생활 조건이 너무 열악하고, 휘발유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싸우고 있습니다."

유럽 다른 나라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스페인의 물가상승률은 5%까지 치솟았고, 벨기에와 이탈리아도 4%가 넘었습니다.

결정타를 날린 건 중동 전쟁.

수입 에너지에 의존하는 유로존의 전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은 지난해 대비 19% 가까이 뛰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거리로 내몬 건 내 집을 살 수 없다는 막막함입니다.

주택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고, 투자자들은 있는 주택도 사들이고, 집주인은 수익을 위해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단기 임대를 선호합니다.

스페인은 전국적으로 집이 75만 채 부족하고, 포르투갈은 2017년 이후 집값이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호르헤 바르가/20세]
"우리 세대는 평생 내 집을 갖지 못할 거예요. 적어도 임대료라도 해결할 방법이 나와야죠."

문제는 정부 역시 돈이 없다는 겁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벨기에의 국가부채는 이미 1년치 국내총생산을 넘어섰습니다.

고령화로 연금과 의료비 지출은 늘고, 코로나 때 쏟아부은 재정 지출까지 빚으로 남았습니다.

[스티븐 얼랭어/뉴욕타임스 외교 전문기자]
"(고령화로) 연금 비용이 늘고, 젊은이들은 생활비가 더 오르고… 꽉 낀 상태라고 느끼는 겁니다."

정치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지만,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프랑스의 예산안과 스페인의 세입자 보호대책 모두 야당이 부결시켰습니다.

AP통신은 유럽 청년들이 불안과 무력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쌓여온 불만이 작은 불씨만으로 거리의 분노로 폭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681 일반 네모토 나기 (根本凪) 싱어송라이터 최고관리자 10.25 154
17680 일반 [DC] 클레이페이스 시네마 스코어 / 파이널 예고편 최고관리자 10.25 152
17679 일반 아베 나츠키 (阿部なつき) + 이츠키 유리 (五木ゆうり) 최고관리자 10.25 151
17678 일반 72년생 55세 배우 윤해영 근황 최고관리자 10.25 153
17677 일반 100년 전 미국 놀이동산 영상 최고관리자 10.25 121
17676 일반 힐링 걸 최고관리자 10.25 120
17675 일반 독서실 노브라 인증녀 최고관리자 10.25 127
17674 일반 길고양이랑 집고양이한테 고양이 욕을 시전하면 최고관리자 10.25 138
17673 일반 지뢰로 발잃은 대위 근황 최고관리자 10.25 137
17672 일반 일본 수능 한국어 영역 최고관리자 10.25 123
17671 일반 옆좌석 여자 허벅지 발로 만지는 말 안통하는 사람....... 최고관리자 10.25 132
17670 일반 여자가 먹으면 섹시해 보이는 과일 1위는? 최고관리자 10.25 135
17669 일반 문 앞에 선 누님. 최고관리자 10.25 121
17668 일반 대만식 계란볶음밥 근황 최고관리자 10.25 157
17667 동물 자고있는 아깽이 최고관리자 10.25 212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17,020 명
  • 어제 방문자 24,172 명
  • 최대 방문자 8,556 명
  • 전체 방문자 798,520 명
  • 전체 게시물 44,735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