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 더 이상 고립국 아냐" '현실적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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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북한 더 이상 고립국 아냐" '현실적 해법' 제시

최고관리자 0 0 09.22 22:34

이 대통령 "북한 더 이상 고립국 아냐" '현실적 해법' 제시 (2026.09.22/뉴스데스크/MBC)

앵커

미국-멕시코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현실적인 해법과 한미 간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는데요.

내일 새벽, 이런 구상을 담아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뉴욕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UN 총회 기조연설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제재와 북한의 핵개발 중단을 교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당장 비핵화라는 이상론에 매달리기보다 핵무기와 ICBM의 추가 생산과 확산을 억제하는 방안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대북제재와, 추가 핵무기 및 ICBM 기술 개발 중단을 교환하는 거래는 상당한 가치가 있다"면서 제재 완화를 위한 '조건 없는 포괄적 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대화가 성사될 수 있는 여건을 위해, 대화의 입구를 넓히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대통령은 "달리는 차의 방향을 바꾸려면 먼저 차를 세워야 한다"면서 "중단·감축·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 접근법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 강조했습니다.

내일 새벽 예정된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도,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북핵 접근법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성락/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어제)]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공존의 청사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요구를 놓고 직접적인 전쟁 참여에 선을 그으며 "아덴만에 파견된 우리 해군의 작전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후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인데, 특히 파병과 대미 투자 등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관심사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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