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루탄 터지고 물대포 터지고‥"가난한 사람은 굶주리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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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루탄 터지고 물대포 터지고‥"가난한 사람은 굶주리다 죽는다"

최고관리자 0 7 10.25 21:30

최루탄 터지고 물대포 터지고‥"가난한 사람은 굶주리다 죽는다" (2026.10.25/뉴스데스크/MBC)

앵커

대규모 시위로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프랑스에서 주말인 어제 전국적으로 41만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동원한 경찰의 강도 높은 대응으로 약탈과 방화는 줄었지만, 곳곳에서 거센 충돌이 잇따랐습니다.

파리에서 이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민 수만 명이 물가 급등과 교육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파리 센강 다리를 건넙니다.

일부 시민들이 경고를 무시하고 파리 도심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최루탄과 물대포, 돌과 유리병이 서로를 향해 날아들었습니다.

나무 막대기와 돌, 병이 날아들고 있는데요.

여기 보시는 것처럼 지금 최루탄이 터지고 있습니다.

하얀 연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진도 매캐한 최루탄 연기를 들이마실 때마다 숨쉬기가 어려웠습니다.

시위대는 상점 유리창에 붙어있던 나무판자를 뜯어내 방패로 삼거나, 집기로 바닥을 내리쳐 큰 소리를 내며 위협합니다.

도로 표지판을 기둥째 뽑아 던지고, 머리 바로 위로 폭죽도 날립니다.

방금 전에 폭죽, (쾅) 폭죽이 더 많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찰 인력 바로 머리 위에서 폭죽이 터지면서 약간씩 뒤로 밀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맞서 경찰은 진압봉으로 시위대를 가격하고 일부 시민들을 끌어다 눕힙니다.

굉음을 내는 폭음탄도 발사합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41만 명이 거리로 나왔고, 이 가운데 폭력 등을 휘두른 1천여 명을 체포했다고 프랑스 경찰은 밝혔습니다.

[파리 집회 참석자]
"우리는 먹을 것도, 공부할 학교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제나 가난한 사람들은 굶주리다 계속 죽어갑니다."

연금과 주택난 해결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는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곳곳으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청년층 수천 명이 시위에 나선 로마에서는 콜로세움 앞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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