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에 무기징역 선고하며 '가석방 불허' 당부한 판사…"구속력은 없어"

공지사항

장윤기에 무기징역 선고하며 '가석방 불허' 당부한 판사…"구속력은 없어"

최고관리자 0 31 10.20 16:00

여야 모두 장윤기 1심 무기징역 선고에 아쉬움 표해
광주지법원장 "가석방은 법무부 권한…종신형 선고해도 선언적 의미에 불과"


2c18eb16089eceaecd2d05aa5316e4bd_1792479684_4092.jpg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린 9월30일 피고인 장윤기가 광주지법 법정으로 출정하고 있다. ⓒ공동취재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가 1심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선 여야 모두 장윤기의 1심 선고 형량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광주고법 및 산하 지법·지원 등 대상 국정감사에서 장용기 광주지법원장에게 "1심 재판부는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도 '가석방 없이 영구히 수감시켜야 유족을 위로하고 유사 범죄를 방지할 수 있다'는 식으로 판결했다"며 "법적으로 (재판부의) 가석방 금지는 구속력이 없지 않은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장 법원장은 "그렇다. (가석방 여부와 관련해) 구속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이어 "재판부에서 피고인을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방법은 사형과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방법)이 있다"면서도 "가석방은 법무부의 권한이므로, 현재 판결에서 (재판부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하더라도 선언적 의미만 있다. 법적 구속력은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 법원장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종신형) 도입의 필요성과 관련해선 "중대한 형사정책적 문제"라며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입법 정책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의 질의가 끝나자 법사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 법원장에게 "피해자를 생각하면 (장윤기를) 정말 영원히 격리시켜야 하고, 어쩌면 세상에 존재하도록 해선 안된다고 피해자들은 생각하신다"며 "'입법·정책적 판단'이라고 하셨는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셔도 될 것 같다.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과연 피해자 유족과 시민들이 종신형에 만족하실지 (의문)"이라며 "저는 사형 폐지론자지만, 법원도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 (2심을 맡을) 고등법원에선 시민들의 정서를 충분히 감안해 최고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행법상 최고 형벌은 사형이다.

아울러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장 법원장에게 "1심 선고 직후 (장윤기 사건) 피해자 어머니가 굉장히 절규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1심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유족의 진술이 법정에서 충분히 이뤄졌는가"라고 질의했다.

장 법원장은 "그런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한편 장윤기는 지난 달 30일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사형 선고 여부를 두고 오랫동안 고심했다면서도 "피고인이 생존하는 동안 결코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고 무기징역형을 철저히 집행하는 것만이 피해자와 그 유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길이자 유사 범죄의 재발을 방지하는 방안이라는 것이 재판부 법관 모두의 일치된 견해"라고 판시했다.

반면 장윤기에게 희생당한 고(故) 이채원양 유족은 1심 선고 직후 기자회견에서 "뉘우치지 않는 범죄자의 인권을 먼저 고려한 것이자, 유족의 슬픔은 고려하지 않은 판결"이라면서 "사형을 선고하지 않는다면, 가석방이 불가능한 무기징역을 법으로 제도화해 강력 범죄자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윤기에 무기징역 선고하며 '가석방 불허' 당부한 판사…"구속력은 없어"

어차피 집행도 안하는거 사형 때리는게 그렇게 힘든건지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319 일반 방화범 검거 했다네요... 최고관리자 10.20 38
15318 일반 프랑스 폭동, 약탈 중에도 지켜지는 원칙.jpg 최고관리자 10.20 26
15317 일반 비건 음식 한식 탑티어 3인방.jpg 최고관리자 10.20 38
15316 일반 한중일에게 복수하는 이탈리아인 최고관리자 10.20 25
15315 일반 한중일 차이점 최고관리자 10.20 29
15314 일반 고등학교 선생님이 UDT 출신이면 좋은점.jpg 최고관리자 10.20 33
15313 일반 '23명 사망' 아리셀 대표...대법원에서 징역 4년 확정.news 최고관리자 10.20 32
15312 일반 불교경전에 적혀있는 죄 지었을때 다음 생으로 태어나는 동물 최고관리자 10.20 28
15311 일반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염전 노예…"하루 19시간 노동에 대들보 매달아 학대"...전남 영광군에서 일어난 일.news 최고관리자 10.20 31
15310 일반 ‘박사방’ 조주빈, 추징금 ‘26만원’ 납부했다···5년간 추징금 0.2% 환수 최고관리자 10.20 52
15309 엽기 가게주인도 모르는 결제안내 최고관리자 10.20 28
15308 일반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수상자,작 안내[정보글] 최고관리자 10.20 29
15307 일반 일본인 여친한테 가난 때문에 헤어지자 했다는 한국인 남친.jpg 최고관리자 10.20 31
15306 일반 조선에서 팔만대장경을 못 없앤 이유.jpg 최고관리자 10.20 54
15305 일반 추미애 "경기국제공항 재추진" 최고관리자 10.20 34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16,448 명
  • 어제 방문자 34,224 명
  • 최대 방문자 8,556 명
  • 전체 방문자 651,508 명
  • 전체 게시물 38,225 개
  • 전체 댓글수 19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