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의 나에게 묻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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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의 나에게 묻는 나이

최고관리자 0 5 01:02

거울 앞의 나에게 묻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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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건 시선의 초점이
서서히 옮겨가는 일과 많이 비슷합니다.
눈앞의 이익이나 조급함에 매달리던 젊은 날을 지나고 나면,
어느덧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남은 길을 내다보는
여유가 생기기도 합니다.

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나이에 따른 삶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일러줍니다.
마흔에는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는 ‘불혹(不惑)’
쉰에는 하늘의 뜻과 삶의 몫을 깨닫는 ‘지천명(知天命)’
예순에는 어떤 이야기도 너그럽게 품어내는 ‘이순(耳順)’,
그리고 일흔에는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어긋남이 없는
‘종심(從心)’에 이른다고요.

흔히 남을 보며 “저 사람은 언제쯤 철이 들까?” 생각하는데
실은 그 물음이야말로 거울 앞의 나를 향해야 맞습니다.
나이를 먹게 됨에 따라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 것과
‘백발은 인생의 면류관’이라는 말처럼
인생을 살면서 몸소 배운 삶의 지혜가 익어가는 것은
전혀 다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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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모를 깎아내고 모나지 않은 넉넉함을 품는 일,
그리하여 억지스러운 고민 없이도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타인에게 따스한 온기로 닿는 삶.

그처럼 아름답고 여유로운 시간으로
우리의 나날이 채워지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그대는 신념만큼 젊고, 의심만큼 늙으며,
자신감만큼 젊고, 두려움만큼 늙으며,
희망만큼 젊고, 절망만큼 늙는다.
– 새뮤얼 울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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