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의 나에게 묻는 나이

유머

거울 앞의 나에게 묻는 나이

최고관리자 0 688 09.22 01:02

거울 앞의 나에게 묻는 나이

4b5cde8f4b35091f2bb95af6530954f0_1790007001_4248.jpg

나이가 든다는 건 시선의 초점이
서서히 옮겨가는 일과 많이 비슷합니다.
눈앞의 이익이나 조급함에 매달리던 젊은 날을 지나고 나면,
어느덧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남은 길을 내다보는
여유가 생기기도 합니다.

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나이에 따른 삶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일러줍니다.
마흔에는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는 ‘불혹(不惑)’
쉰에는 하늘의 뜻과 삶의 몫을 깨닫는 ‘지천명(知天命)’
예순에는 어떤 이야기도 너그럽게 품어내는 ‘이순(耳順)’,
그리고 일흔에는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어긋남이 없는
‘종심(從心)’에 이른다고요.

흔히 남을 보며 “저 사람은 언제쯤 철이 들까?” 생각하는데
실은 그 물음이야말로 거울 앞의 나를 향해야 맞습니다.
나이를 먹게 됨에 따라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 것과
‘백발은 인생의 면류관’이라는 말처럼
인생을 살면서 몸소 배운 삶의 지혜가 익어가는 것은
전혀 다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443b19defcba09e8fb97a761d55a440e_1790007001_4315.jpg

거친 모를 깎아내고 모나지 않은 넉넉함을 품는 일,
그리하여 억지스러운 고민 없이도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타인에게 따스한 온기로 닿는 삶.

그처럼 아름답고 여유로운 시간으로
우리의 나날이 채워지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그대는 신념만큼 젊고, 의심만큼 늙으며,
자신감만큼 젊고, 두려움만큼 늙으며,
희망만큼 젊고, 절망만큼 늙는다.
– 새뮤얼 울먼 –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91 일반 사진 한 장으로 모든게 설명 최고관리자 09.23 470
1190 일반 이게 말이야 방구야 최고관리자 09.23 435
1189 일반 쇼트트랙 김건우, 은퇴 석 달 만에 별세···팬들 ‘충격’ 최고관리자 09.23 623
1188 일반 요즘 일본에도 일어나는 범죄.manhwa 최고관리자 09.23 526
1187 일반 KFC의 꼼수.jpg 최고관리자 09.23 548
1186 동물 호냥이 최고관리자 09.23 620
1185 일반 한국이 베트남을 부러워하는 4가지.jpg 최고관리자 09.23 620
1184 일반 야식 먹을 시간 최고관리자 09.23 593
1183 일반 예쁘고 풍만한 모델 최고관리자 09.23 566
1182 일반 싱글벙글 부산 상어 관람근황 최고관리자 09.23 600
1181 동물 행진 중 돌발행동 최고관리자 09.23 493
1180 일반 월담 실패 최고관리자 09.23 615
1179 일반 안 씻는 아이 최고관리자 09.23 617
1178 일반 실제 고문 장면이 그대로 방송될 뻔 했던 개콘 최고관리자 09.23 527
1177 일반 드래곤볼 패러디 만화 - 21 최고관리자 09.23 627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19,324 명
  • 어제 방문자 19,312 명
  • 최대 방문자 8,556 명
  • 전체 방문자 820,136 명
  • 전체 게시물 46,121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