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전 북한에 잠시 넘어갔던 여배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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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 북한에 잠시 넘어갔던 여배우.jpg

최고관리자 0 0 09.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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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MBC 시트콤 ‘세 친구’에서 간호사 역할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정양이 과거 보트를 타고 서해에 나갔다가 북한 해역까지 넘어갔던 아찔한 조난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08년 정양은 지인 3명과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레저용 모터보트를 타고 출항했는데요. 이후 짙은 해무와 기상 악화로 방향을 잃으면서 2시간 넘게 바다를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다 한 해안에 도착한 일행은 주민에게 인천으로 돌아가는 길을 물었고, “인천 가려면 날래 배 돌리시라요”라는 말을 듣고서야 자신들이 북한 쪽으로 넘어왔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놀란 일행은 곧바로 남쪽으로 배를 돌렸지만, 이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이 뒤쫓아오고 공포탄을 포함한 위협 사격까지 이어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양 일행은 해경에 긴급 신고했고, 결국 연평도 인근에서 우리 해군에 구조됐습니다.

이후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은 결과 고의로 북한으로 향한 것이 아니라 짙은 안개로 인한 조난 사고로 판단됐습니다.

방송에서 활약하던 여배우가 바다에서 길을 잃고 북한 쪽까지 넘어갔다가 경비정의 추격과 총성까지 겪었다는 영화 같은 사연은 지금까지도 이례적인 연예계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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