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의 나에게 묻는 나이

유머

거울 앞의 나에게 묻는 나이

최고관리자 0 664 09.22 01:02

거울 앞의 나에게 묻는 나이

4b5cde8f4b35091f2bb95af6530954f0_1790007001_4248.jpg

나이가 든다는 건 시선의 초점이
서서히 옮겨가는 일과 많이 비슷합니다.
눈앞의 이익이나 조급함에 매달리던 젊은 날을 지나고 나면,
어느덧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남은 길을 내다보는
여유가 생기기도 합니다.

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나이에 따른 삶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일러줍니다.
마흔에는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는 ‘불혹(不惑)’
쉰에는 하늘의 뜻과 삶의 몫을 깨닫는 ‘지천명(知天命)’
예순에는 어떤 이야기도 너그럽게 품어내는 ‘이순(耳順)’,
그리고 일흔에는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어긋남이 없는
‘종심(從心)’에 이른다고요.

흔히 남을 보며 “저 사람은 언제쯤 철이 들까?” 생각하는데
실은 그 물음이야말로 거울 앞의 나를 향해야 맞습니다.
나이를 먹게 됨에 따라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 것과
‘백발은 인생의 면류관’이라는 말처럼
인생을 살면서 몸소 배운 삶의 지혜가 익어가는 것은
전혀 다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443b19defcba09e8fb97a761d55a440e_1790007001_4315.jpg

거친 모를 깎아내고 모나지 않은 넉넉함을 품는 일,
그리하여 억지스러운 고민 없이도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타인에게 따스한 온기로 닿는 삶.

그처럼 아름답고 여유로운 시간으로
우리의 나날이 채워지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그대는 신념만큼 젊고, 의심만큼 늙으며,
자신감만큼 젊고, 두려움만큼 늙으며,
희망만큼 젊고, 절망만큼 늙는다.
– 새뮤얼 울먼 –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09 일반 멍청한 여자 최고관리자 09.25 576
2408 일반 Hornet Hollow Knight 최고관리자 09.25 547
2407 일반 문신의 이중성 최고관리자 09.25 570
2406 일반 100원 싸진 고속도로 주유소 상황 최고관리자 09.25 562
2405 일반 뼈만 없으면 간장게장 뺨치는 밥도둑. 최고관리자 09.25 443
2404 일반 최근 부산에 자생한다는 거대돈벌레 최고관리자 09.25 549
2403 일반 사람 손을 땅에서 캔 중국인. 최고관리자 09.25 513
2402 일반 키 몇이냐고 물었는데 총격 가한 흑형 ㄷㄷ 최고관리자 09.25 665
2401 일반 54세지만 30대처럼 보여지고 싶은 줌마 최고관리자 09.25 568
2400 일반 남편이 아니라 남자들 다 하는거 아닌가 최고관리자 09.25 458
2399 일반 숨막히는 엘레베이터 안 최고관리자 09.25 619
2398 일반 70키로 스트레이트 바지 핏 최고관리자 09.25 519
2397 일반 팬티와 브라가 동시에 될 수 있는 만능속옷 최고관리자 09.25 567
2396 일반 말벌 본진 공격 최고관리자 09.25 498
2395 일반 여전히 나오는 원산지표시 위반 상인들 최고관리자 09.25 45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8,584 명
  • 어제 방문자 19,312 명
  • 최대 방문자 8,556 명
  • 전체 방문자 809,396 명
  • 전체 게시물 45,178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