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셰인바움 대통령과 전방위적 관계강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투자협정 개정협상도 7년 만에 타결됐는데요.
특히 동포들과 만난 이 대통령은 연임은 없다고 재차 못 박았습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방문.
이 대통령과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시민들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두 정상은 2시간 진행된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한 층 더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한-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했고 'AI 협력 선언'도 채택했습니다.
또 양국 진출 기업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확대했고, 원유 등 핵심 자원 공급망 논의를 위한 대화 채널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제 양국은 통상, 개발 협력, 지식재산권, 우주, 문화유산, 교육 등 모든 방면에서 협력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한국의 기술 리더십은 멕시코의 산업 역량과 우수한 인재, 지리적 이점과 결합하여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어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연임 논란을 재차 일축했고,
[이재명 대통령]
"혹시라도 2030년 6월 2일을 넘기는 일은 절대로 없을 테니까 혹시라도 그런 걱정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국보법 전면 폐지 주장에 독소조항 삭제마저 무산됐던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과도한 주장은 좋은 결과를 만들기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당시 전면 폐지를 주장했던 대표적 인물은 유시민 작가로, 해당 발언이 최근 정부 검찰 개혁안에 대해 "국민을 속였다"고 원색 비난한 유 작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동포간담회까지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내일 K-엑스포와 비즈니스포럼 참석 등 순방 마지막 일정을 소화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