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저항하자 찔렀다…성폭행하려던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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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저항하자 찔렀다…성폭행하려던 10대 검거

최고관리자 0 484 09.28 21:01

[앵커]

충북 청주의 한 골목길에서 10대 청소년이 길가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했습니다.

성폭행을 시도하다 여성이 소리를 지르고 저항하자 흉기를 휘두른 것입니다.

경찰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용의자를 3시간 만에 붙잡았습니다.

정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편의점 구석에 흰옷을 입은 남성이 엎드려 있습니다.

경찰이 안으로 들어옵니다.

남성에게 다가가 팔을 뒤로 꺾어 수갑을 채워 끌고 나갑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충북 청주의 한 골목길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체포된 10대 A군입니다.

A군은 귀가하던 여성을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했고 여성이 저항하자 흉기로 옆구리 등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의 비명에 주민 여럿이 뛰쳐나오자 A군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주민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하다가 나중에는 '칼에 찔렸어요' 그래서 나와 가지고 보니까 요만한 부엌칼이 거기 떨어져 있더라고.]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현장은 CCTV 하나 없는 좁은 골목 주택 사이에 있는 공터였습니다.

A군은 범행 3시간 뒤 3㎞쯤 떨어진 편의점에서 붙잡혔습니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학교 밖 청소년이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군이 여성을 상대로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지,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곧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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