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협론) '지능 폭발'하면 "10억 명 멸망"..교황의 경고에도 젠슨 황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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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위협론) '지능 폭발'하면 "10억 명 멸망"..교황의 경고에도 젠슨 황 반응은

최고관리자 0 611 09.30 02:00

'지능 폭발'하면 "10억 명 멸망"..교황의 경고에도 젠슨 황 반응은 / SBS 8뉴스

〈앵커〉

인공지능의 가파른 발전 뒤로, 이를 제어하지 못하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세계적 석학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까지 나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 김현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인공지능 분야 석학과 연구진 22명이 영국 캠브리지대를 통해 발표한 공동 논문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AI가 더 나은 AI를 만드는 자동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몇 년이 걸릴 개발이 몇 달 안에 끝나는 이른바 '지능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간이 AI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는 극단적인 경우엔 인류 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도, AI의 등장은 인간보다 똑똑한 외계 종족이 나타난 것과 같다며 안일한 대처는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 AI는 분명 10억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을 초래할 만큼 강력합니다.]

레오 14세 교황도 AI의 위협은 가짜뉴스가 아니라며, 진지하게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 단순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눈을 감는 건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AI의 위험에 대한 경고가 커지는 가운데, 오픈AI는 안전성 우려로 차세대 AI 모델 출시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한미 관계에 기여한 공로로 벤플리트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AI는 폭주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공포라고 일축했습니다.

젠슨 황은 안전을 위해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건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개발에 속도를 더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믿음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AI 규제에 반대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시간 29일 앤트로픽과 메타 CEO 등 AI 업계의 거물들과 오찬을 할 예정인데, 그 자리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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