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전쟁 때문에 졌다"‥트럼프 참패에 중동까지 '도미노 충격'

유머

(미국 중간선거) "전쟁 때문에 졌다"‥트럼프 참패에 중동까지 '도미노 충격'

최고관리자 0 10 11.05 21:30

"전쟁 때문에 졌다"‥트럼프 참패에 중동까지 '도미노 충격' (2026.11.05/뉴스데스크/MBC)

앵커

미국 중간선거의 후폭풍은 중동 상황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꼬드겨 전쟁에 뛰어들게 했다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 이어 트럼프마저 선거에서 타격을 입으면서, 전쟁의 출구를 두고 불가피하게 셈법이 엇갈릴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보도에 전재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밴스 미국 부통령은 "우리가 진 이유는 전쟁 탓"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트럼프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4일)]
"대체로 맞습니다. 기름값이 잠시 올랐으니까요. 하지만 다시 돌아가도 같은 결정을 할 겁니다."

후회는 없다지만, 정치적 대가는 혹독합니다.

이스라엘과의 공조는 이제 미국 정치의 부담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는 전쟁 예산과 이스라엘 무기 지원에도 제동을 걸 수도 있습니다.

불똥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게 튀었습니다.

지난달 총선에서 집권 우파 진영은 120석 가운데 53석에 그쳐 과반을 잃었습니다.

여기에 최대 후원자였던 트럼프마저 선거에서 참패하자 야권은 네타냐후가 미국의 초당적 지지까지 무너뜨렸다며 퇴진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로비 네이선슨/이스라엘 거시정치경제센터 소장]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미국인들이 앞으로도 아무 조건 없이 이스라엘을 지지할 거라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시장은 먼저 종전 가능성에 베팅했습니다.

협상 기대와 미국 선거 결과가 겹치면서 국제유가는 하루 새 8.7%, 지난주 말 이후 19% 넘게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벼랑 끝에 선 네타냐후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에게 이란 추가 공습을 요구했습니다.

전쟁이 재개되면 네타냐후가 비상정부를 꾸려 권력을 지킬 명분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에겐 짐이 된 전쟁이 네타냐후에겐 마지막 돌파구가 될 수도 있는 상황.

함께 전쟁을 시작한 두 정상의 엇갈린 셈법이, 이제 종전과 확전의 갈림길에서 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5,928 명
  • 어제 방문자 19,312 명
  • 최대 방문자 8,556 명
  • 전체 방문자 806,740 명
  • 전체 게시물 45,132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