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텀블러만 노린 소변테러…3년째 범인 못 잡았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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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텀블러만 노린 소변테러…3년째 범인 못 잡았다.news

최고관리자 0 10 11.01 17:00

3년째 계속 되는데…

학교측 대응도 영

뭔가 선생님 중 한 명이 범인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518232?sid=102

경기 남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3년 동안 여학생들의 물병과 텀블러에 소변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가 29일 JTBC 〈사건반장〉 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해당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여학생들입니다.

제보자 중 1명은 지난 27일 텀블러에 보리차를 담아 1교시부터 점심 전까지 친구들과 나눠 마셨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뒤 남은 보리차를 마시려던 제보자는 텀블러가 이전보다 무거워진 것을 알아챘습니다.

이에 함께 보리차를 나눠 마신 친구에게 "혹시 네가 내 물을 다시 담아놨어?"라고 물었지만, 친구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텀블러를 연 제보자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텀블러 안에는 거품이 엄청 많은 액체가 담겨있었습니다. 정체불명의 이물질과 함께 소변 지린내가 났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지난 1학기 때도 여학생 6명 정도의 담요에서 비슷한 소변 냄새가 난 적이 있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에 담임 선생님에게 텀블러를 보여주며 상황을 설명했고, 선생님은 이를 증거물로 수거했습니다.

이후 학교 측은 3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점심시간에 3학년 X반 교실에서 텀블러에 이물질을 섞은 학생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는 설문조사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피해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학생들은 소변 테러가 2024년 1학년 당시, 한 반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약 10여 차례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여학생은 텀블러에 담아놓은 보리차의 색이 완전 노랗게 변하고 냄새가 나서 버렸습니다.

이를 본 친구들은 헛구역질까지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 다른 여학생은 3분의 2 정도 마신 아이스티가 이동 수업을 한 뒤 양이 늘어난 걸 확인했고, 음료도 미지근해 상했나 싶어 바로 버렸습니다.

함께 아이스티를 구매한 또 다른 여학생은 아이스티 용기를 개봉한 적이 없는데 이미 개봉된 상태였고, 열어보니 소변과 비슷한 냄새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여학생은 보리차를 담아둔 텀블러에서 악취가 나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여러 차례 헹궜습니다. 그런데도 냄새가 안 빠져 결국 텀블러를 버렸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은 피해자들이 모두 여학생이라 범인을 남학생으로 의심하면서도 "모든 친구한테 의심의 화살을 돌리게 되는 게 속상하다"고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3년 전 피해 사실을 종이에 적어 선생님에게 말했지만, 선생님은 반 학생들에게 "이러지 말자. 이런 장난 하지 마"라며 경고만 했다고 합니다.

CCTV로는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선생님이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넘어갔습니다.

최근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은 "CCTV가 복도만 비춰 범인을 특정하기 어렵다. 올해 5월 빈 교실에 들어가는 학생을 특정했지만, 범인이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해 텀블러와 액체는 수거해갔다. 국과수 검식 결과, 이물질인 경우 정식 사건 접수가 돼서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들었다. 교육청에도 성 관련 사안으로 보고가 올라갔다"고 덧붙였습니다.

학교 측은 28일 가정통신문도 배부했다며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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