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포획해 9㎞ 밖 공장지대에 버렸다가 벌금형

공지사항

길고양이 포획해 9㎞ 밖 공장지대에 버렸다가 벌금형

최고관리자 0 310 09.24 16:00

항소심에서도 "동물학대"...벌금 500만원

1021fd0d42b2e926b6920613b540c5e7_1790233802_0331.jpg

아파트 단지에 살던 길고양이 8마리를 잡아 공장지대 인근 공원에 풀어놓은 30대 남성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길고양이의 모습. /사진=뉴스1

아파트 단지에 살던 길고양이 8마리를 잡아 공장지대 인근 공원에 풀어놓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고양이를 먹이와 물을 구하기 어려운 낯선 환경에 옮겨놓고 살피지 않은 행위가 동물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정진화)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1심에서 선고한 벌금 500만원이 유지됐다.


A씨는 지난해 3~4월 전남광주 광양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먹이로 유인해 길고양이들을 유인했다.

이렇게 붙잡은 고양이들을 차량 트렁크에 가둬뒀다가 다음 날 약 9㎞ 떨어진 공원에 풀어놨다.

해당 공원은 바다와 공장, 도로로 둘러싸인 장소로 기존에 살던 아파트와 달리 주민이 주는 먹이나 물을 구할 수 없는 곳이었다.

A씨는 인터넷에 포획한 고양이들의 사진과 함께 "차 없고 사람 없는 곳에서 잘 살렴^^"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 고양이를 두고는 "미묘라서 캣맘이 참 마음 아프겠네요ㅎㅎ"라고도 남겼다.


재판에서 A씨는 주차장 내 차량 사고 위험 등을 피하게 하려고 안전한 곳으로 옮긴 것일 뿐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그러나 고양이들이 새로운 장소에서 먹이와 물, 은신처를 구할 수 있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떠난 행위는 동물보호법상 '방치'에 해당한다고 봤다.

특히 고양이들의 생존이 어려울 것을 인지하고도 이같은 행위를 8차례 반복한 점에서 학대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기존 생활 영역과 급식원에서 강제로 분리해 생존에 필요한 조건을 일시에 박탈했다"며 "굶주림과 탈수, 외상 위험 등에 노출시켜 고통을 준 행위"라고 판시했다.

"캣맘 마음 아프겠네"...길고양이 포획해 9㎞ 밖 공장지대에 버렸다

흥미로운 판결이네요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82 일반 센고쿠 & 거프 최고관리자 09.24 321
2081 일반 늙어가고 있는 아이폰 최고관리자 09.24 342
2080 일반 오토(Otto Mann) 코스프레 최고관리자 09.24 305
2079 일반 골드 버저 받아낸 K 마술 최고관리자 09.24 257
2078 일반 요즘 AI 영상 수준 최고관리자 09.24 283
2077 일반 Typhody Bop : 랜도위즈(RandoWis) 최고관리자 09.24 257
2076 일반 새는 지붕 수리 최고관리자 09.24 267
2075 동물 배달 하면서 신호 기다리는데 최고관리자 09.24 345
2074 일반 3년간 중국과 일본만 다니며 한국은 완전히 외면해 버린 녀석.. 최고관리자 09.24 280
2073 일반 밑에 무셔운거 있어! 최고관리자 09.24 221
2072 동물 코뿔소 VS 아프리카 물소 맞짱 최고관리자 09.24 328
2071 일반 JYP 결국 "이단" 조사 시행 최고관리자 09.24 278
2070 일반 너무 처참하게 망한 게 의외인 K-영화 최고관리자 09.24 252
2069 일반 영상연에는 손대지 마! ... 팬아트 최고관리자 09.24 281
2068 일반 불륜으로 성병 옮은 전설의 언냐 최고관리자 09.24 325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3,708 명
  • 어제 방문자 10,344 명
  • 최대 방문자 7,902 명
  • 전체 방문자 551,164 명
  • 전체 게시물 33,051 개
  • 전체 댓글수 19 개
  • 전체 회원수 7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