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야
대충 나라에 도둑놈이 많음…어쩌구
https://n.news.naver.com/article/659/0000048411?sid=102
전기요금을 덜 내기 위해 계량기를 조작한 일당과 업주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0일 특수 절도 혐의로 전기 설비업체 대표 A씨와 알선책인 B씨 등 40대 남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알선책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긴 가운데, 이들의 소개를 받고 전기 계량기를 조작해 이득을 본 상인 67명역시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주범들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주와 김제 등 전북 지역 상가 91곳의 계량기를 조작해 사용한 전기량 중 일부만 측정되게 해 한국전력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주범 A씨는 전기계량기로 들어가는 전선 3가닥 중 1개만 정상적으로 연결하고, 2가닥은 계량기를 거치지 않고 흐르게 해주고, 건당 500만 원, 모두 1억 원가량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약 6년간 시가 9억 5천만 원에 달하는 841만 킬로와트시(kWh)가 부당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북 지역 4만 가구가 약 한 달여 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한국전력은 올 3월쯤 이상 징후를 확인해 경찰과 계량기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상가에서 무단으로 사용한 전기료인 9억 5천만 원의 3배에 달하는 29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업주들이 쉬운 방법으로 전기 요금을 줄여보자는 유혹을 이기지 못해 형사적 책임과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게 됐다며, 비슷한 제안에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