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드래곤볼' 탄생한 작업실 철거…세계 팬들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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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래곤볼' 탄생한 작업실 철거…세계 팬들 "안타까워"

최고관리자 0 1 16:00

한국인 등 전 세계 팬들에게 '성지'로 통해
박물관 유지 기대 있었지만…"가족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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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 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드래곤볼' 작가인 도리야마 아키라의 자택이 철거 수순을 밟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29일(현지 시간) 홍콩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이 만화 ‘드래곤볼’의 손고쿠(손오공) 복장을 한 코스플레이어와 대련하는 자세를 취하는 모습. 2026.05.29.


[서울=뉴시스]문은주 기자 =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성지로 통하던 유명 작가의 작업실이 해체 수순을 밟으며 팬과 이웃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기요스시에 있는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의 자택 철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이 지역 출신인 도리야마는 오랜 기간 이 자택을 작업실로 사용했다.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등 다수 작품이 이 곳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인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에게 성지로 자리잡았다.

작업실 인근에는 도리야마의 소속사 '버드 스튜디오'도 이 건물에 있었으나 지난 8월 도쿄로 이전한 상태다.

2024년 3월 도리야마가 별세한 이후 이 작업실을 박물관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작품의 인기와 작업실의 의미를 고려할 때 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기요스시의 나가타 스미오 시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철거 작업은 도리야마 선생님의 가족이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시로서는 그 뜻을 존중하며 평온하게 공사가 완료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전했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을 염려한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유명 작가의 작업실인 만큼 유명 관광 자원이 될 수도 있겠지만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과잉 관광 해소, 세금·업무 투입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브컬처 전문 기고가인 가와무라 나루히로는 일본 주요 뉴스 플랫폼인 야후에 공개한 글을 통해 "건물 공개 시 건축 기준법이나 소방법 등을 지켜야 하고 관광객의 동선 설계, 문제 대응 등이 필요하다"며 "그간 다른 팬들이 이른바 '성지 순례'를 하는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마찰을 빚은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도리야마의 어시스턴트 출신인 일러스트레이터 마쓰야마 다카시는 건물 철거 현장을 지켜 보다 "도리야마의 작품 대부부분이 나온 곳이자 내가 일하던 곳이어서 슬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가에 있는 건물인 만큼 박물관으로 남기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으니 어쩔 수 없다"며 "기억 속에 남아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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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주택가에 있어서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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