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옥 의원 "공공기관 사전입장권 5억 구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갑)이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22 ⓒ 뉴스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성준 기자 = 폐막까지 10여 일을 앞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판매된 유료입장권 중 77%가량이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갑)은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판매됐지만 사용되지 않은 입장권은 30만 장에 달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입장권 판매 내역을 보면 현장과 온라인, 사전 매표를 합해 총 39만 3817장이지만, 유료 입장객은 9만 4105명"이라며 "일부 입장권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2000원에도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기관에서 구매한 사전입장권에 대해서도 "사실상 국민 혈세로 입장권 수익을 대납한 구조"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개막 5개월을 앞두고 5억 원의 사전입장권을 구매했다"며 "구매요청 공문은 없었다고 답했지만 어느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5억 원어치를 구매하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서 의원은 2019년 작성된 내부검토 보고서를 근거로 박람회 개최 자체가 졸속 추진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내부검토보고서에는 섬박람회에 가장 중요한 연륙·연도교가 2028년에 완공된다고 작성해 놓고도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 2026년에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백야도 연륙교는 내년이나 돼야 완공 가능하고, 부행사장인 개도·금오도도 배를 타야 갈 수 있어 집객에 어려움이 생긴 것"이라고 질타했다.
민형배 시장은 "응원이 중요하다. 안 된 점에 대한 말도 뼈아프게 받아들이겠지만 잘 된 부분도 봐달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음 행사는 성공적으로 치르길 바란다"며 "행사가 종료되면 공공기관 입장권 사용 내역, 최종 사업비가 담긴 보고서, 외국인 입장객 현황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유료입장권 77% 미사용…"혈세로 대납"
x망 ,, 그리고 누군가의 주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