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맞춤형 종자 한자리에"‥ 국제종자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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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맞춤형 종자 한자리에"‥ 국제종자박람회 개막

최고관리자 0 48 10.22 14:30

"기후변화 맞춤형 종자 한자리에".. 국제종자박람회 개막 | 전주MBC 261021 방송

◀앵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 환경이 갈수록 가혹해지면서, 폭염과 병해충에 강한 '우수 종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품종과 종자산업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종자박람회가 김제에서 열려, K-종자의 경쟁력과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하늘 아래 푸른 배추밭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올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을 받은 '청명가을' 배추로, 크기도 크고 폭염 속에서도 속이 알차게 차오르는 게 특징입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국제종자박람회 현장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3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고온에 강한 채소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미니수박과 가시 없는 오이 등 460여 개 신품종을 선보였습니다.

[최남훈 / 농민]

"요즘 트렌드가 웰빙이다 보니까 웰빙 관련한 종자들이 뭐가 있나 한번 찾아보려고 왔습니다."

알록달록 화사함을 자랑하는 화훼 전시포에서는 장미를 닮았지만 가시가 없는 '리시안서스' 신품종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조정훈 / 한국다끼이주식회사 관계자]

"장미는 가시가 있어 (다루기) 어려운데 이거는 가시가 없기 때문에 취급하기 쉽고, 꽃 수명이 기존 품목보다 2주 이상 오래갑니다."

종자 개발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디지털 육종 기술'과 종자 가공·수출 단지 조성도 한창입니다.

지난 9년간 558억 원의 누적 수출 계약을 올린 박람회는 올해 83억 원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해외 바이어 상담을 이어가며 K-종자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석형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농업에 있어서 종자는 반도체나 마찬가지입니다. 종자 가공센터를 내년에 준공하는 등 종자 클러스터 완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후위기 극복과 우리 농업의 내일을 밝힐 '2026 국제종자박람회'는 오는 23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됩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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