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많았다”…고층 아파트 밖으로 유리컵 던진 30대女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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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많았다”…고층 아파트 밖으로 유리컵 던진 30대女 검거

최고관리자 0 34 10.18 16:30

평택경찰서, 아파트 단지 내에 삼각대 설치
휴대전화로 외벽 연속 촬영 끝에 검거 성공
보행자 맞았으면 큰 부상 입을 수 있던 상황
평택서 "인명 피해 없어서 무엇보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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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척 지점 인근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된 모습

[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스트레스가 많다는 이유로 자신이 사는 수십 층 고층 아파트에서 밖으로 사기그릇과 유리컵 등을 내던진 30대 여성이 경찰의 아파트 외벽 촬영 수사 끝에 마침내 검거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8일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기그릇과 유리컵 등을 수 차례에 걸쳐 지상으로 내던진 30대 여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검거했다.

이 여성의 범행은 지난 12~17일에 걸쳐 저질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이 계속되자,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13일 입주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단지내 통행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해당 지점에는 투척 장면을 찍을 수 있는 CCTV가 없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7일 아파트 단지내 현장에 삼각대를 설치한 뒤, 휴대전화로 아파트 외벽을 연속 촬영 녹화했다.

이 과정에서 또 다시 물건이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되자, 경찰은 투척 지점을 특정한 뒤 해당 세대에 진입해 앞서 투척된 물건과 유사한 물품 등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으로 사상을 입은 피해자는 다행히 없었으나, 이같은 고층 아파트에서 낙하한 사기그릇이나 유리컵에 단지 내에 지나가던 행인이 맞았더라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물건을 투척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또 던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인력을 투입해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마침 투척 장면이 포착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인명 피해가 없어서 무엇보다도 다행"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많아서" 고층 아파트서 사기그릇·유리컵 마구 내던진 30대女 검거

미친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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