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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0 170 10.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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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개 들어왔는데 하루만에 끝"…'공덕 키링' 사찰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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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불교용품 매장.

입구부터 진열대, 계산대 곳곳에 '공덕키링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판매원에 따르면 조계사는 지난달 17일께 공덕 키링 500개가량을 처음 들여왔는데, 하루 만에 모두 팔렸다.

판매원은 "지금도 공덕 키링을 찾는 전화 문의가 계속 온다"며 "언제 (다시) 들어올지는 모른다"고 했다.

공덕 키링은 버튼을 누르면 '톡' 하는 키캡 소리와 함께 목탁 소리가 나는 제품이다. '한 번 누를 때마다 공덕이 하나씩 쌓인다'는 해석이 더해지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인기가 치솟으면서 조계사 등 서울 도심의 대표 사찰인 조계사에서는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6천개 당일 완판…수험생·취준생 몰린 사찰 용품점

대중교통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강남구 봉은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후 찾은 봉은사 불교용품점에도 '공덕 키링 품절', '재입고 일정 미정'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아이와 함께 온 한 젊은 엄마는 "키링이 품절이라 어떡하지"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봉은사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3일 공덕 키링 6천 개가량을 재입고했지만, 당일 모두 팔렸다. 판매원은 "원래는 명절 기간에도 재고가 있으면 판매하려고 했는데 당일에 다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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