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역사상 가장 기적적인 생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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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역사상 가장 기적적인 생존 사례

최고관리자 0 1 09:04

안나 바겔홀름(Anna Bågenholm)의 사고는 의학 역사상 가장 기적적인 생존 사례 중 하나로 꼽힙니다.

1999년 당시 의대생이었던 그녀는 스키를 타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차가운 물속에 무려 80분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구조될 당시 그녀의 체온은 인간이 생존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13.7°C까지 떨어져 있었고, 심장과 호흡이 모두 멈춘

임상적 사망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의 헌신적인 심폐소생술과 체외순환기(ECMO)를 통한 혈액 가온 치료 덕분에

그녀는 사고 발생 약 3시간 만에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이후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여 마비나 심각한 뇌 손상 없이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안나 바겔홀름은 자신을 살려낸 병원인 노르웨이의 트롬쇠 대학병원(Tromsø University Hospital)에서

수석 영상의학과 전문의(Senior Radiologist)로 일하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그녀는 정형외과 의사를 꿈꾸는 수련의였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이어진 저체온증의 영향으로

손의 미세한 신경이 손상되면서 정교한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 정형외과 의사의 길은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녀는 절망하는 대신 영상의학(Radiology)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힘든 재활 과정을 이겨낸 끝에,

자신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해 준 바로 그 병원으로 복귀하여 동료 의사들과 함께 메디컬 필드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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