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신압록강대교로 단둥 당일치기‥경제 협력 물꼬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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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신압록강대교로 단둥 당일치기‥경제 협력 물꼬 트이나

최고관리자 0 10 10.25 21:30

김정은, 신압록강대교로 단둥 당일치기‥경제 협력 물꼬 트이나 (2026.10.25/뉴스데스크/MBC)

앵커

어제 예고도 없이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일 바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단둥에서 중국 권력서열 4위를 만난 김 위원장은 북중 혈맹을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베이징에서 이필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색 리무진 차량이 신압록강대교의 북한 관문을 통과해 중국 단둥시로 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압록강대교 개통 9일 만에 직접 다리를 건너 중국을 방문한 겁니다.

김 위원장은 곧바로 단둥시의 항미원조기념관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이 나와 김 위원장 일행을 맞이했습니다.

중국군의 한국전쟁 참전 76주년을 하루 앞두고 기념관을 찾은 김 위원장은 북중 친선의 역사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고, 왕후닝 주석은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들어섰다며,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중국 CCTV 보도 (어제)]
"중국은 북한과 협력해 최고 지도자들이 도달한 중요한 합의를 확고히 이행하고 사회주의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후에 단둥의 한 버스 공장을 찾아 생산 과정을 자세히 둘러봤습니다.

중국 언론은 김 위원장이 회담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는데, 이 같은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됩니다.

방중 일정을 마친 김 위원장은 다시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매체는 왕 주석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다리 중간 지점까지 동행해 김 위원장을 배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오늘)]
"이 다리가 두 나라를 잇고 우리의 마음도 더 굳게 잇는 역사적인 사명을 의심할 바 없이 정확히 수행하게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시었습니다."

12년 만에 개통된 신압록강대교로 접경 도시 단둥을 하루 만에 다녀온 김정은 위원장은 혈맹과 협력을 강조하며 북중 관계 복원을 과시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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