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삽과 곡괭이를 들고 거침없이 땅을 팝니다.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 무덤 파기 대회 현장인데요.

2인 1조를 이룬 참가자들은 길이 2미터, 폭 0.8미터, 깊이 1.6미터의 묘지를 판 뒤에, 흙을 다시 메워 봉분을 만들어야 하고요.

우승은 가장 빨리, 깔끔하게 무덤을 파는 팀에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체력은 물론 민첩함과 섬세함, 팀워크도 필요한 작업인데요.

올해 우승은 1시간 33분 20초 만에 묘지를 완성한 헝가리 대표팀이 차지했다는데요.

올해로 8회를 맞은 무덤 파기 대회는 장례 전문가라는 직업의 전문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고 하네요.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