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 안경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를 공개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첫 AI 안경"이라고 강조했지만, 행사에서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시연이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메타 최고경영자 ]
"아이고, 안타깝네요. 왜 이런 건지 모르겠어요."

현지시간 17일, 메타플랫폼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첫 소비자용 스마트 안경을 발표했는데요.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여러 시연을 시도해 보이지만, 인공지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통화 연결에 실패하는 등 해프닝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내 스마트 안경에 대한 소개를 이어가는데요.

세계적인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 특유의 디자인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메타 뉴럴 밴드'라 불리는 손목밴드를 결합했고요.

손의 움직임을 감지 해 손가락만 움직이면 메뉴 탐색, AI 호출, 음악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영상 통화와 문자 전송도 할 수 있고, 음성 대화에는 실시간 자막과 번역이 제공이 되는데요.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해 이달 30일부터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