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인형뽑기 기계의 집게발 같죠?

독일 뮌헨 공대 연구진이 개발한 잠수 로봇입니다.

바닷속을 스스로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발견해 수거할 수 있는데, 쓰레기 위치와 형태를 식별하는 감지 장치와 집게 형태 기계손을 갖춘 게 특징입니다.

또, 인공지능을 이용해 쓰레기 식별 과정을 마친 뒤 최적의 동작으로 집게손을 움직여 수거 작업을 진행하는데, 지름 1ｍ, 무게 250㎏에 이르는 대형 쓰레기까지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다고 하네요.

최근 실제 프랑스 마르세유 항구 앞바다에서 커다란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날로 심각해지는 해양 쓰레기 문제의 돌파구가 될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