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00미터 상공.

하늘을 나는 비행기 날개에 대롱대롱 매달린 남성, 보이시나요?

동체 아래에서 양쪽 날개까지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거침없이 이동하는데요.

31살 슬로베니아의 프로 등반가가 아찔한 2천500미터 상공에서 비행기 클라이밍에 성공했습니다.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풍과 영하 10도에 달하는 체감 온도를 견뎌야 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1분 만에 등반에 성공하면서 클라이밍 역사에 새 역사를 썼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