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올로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전방 압박과 세트피스 완성도를 무기로 경기를 주도한다. 피나몬티는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결정력이 뛰어나며,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 정확히 침투해 마무리 능력을 보여준다. 베라디는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와 컷인 패턴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높은 킥 정확도로 득점 루트를 만들어낸다. 중원에서는 볼로카가 전진 패스 타이밍을 조율하며, 세컨드볼 회수 이후 빠른 템포 전환을 이끈다. 사수올로는 측면 전개가 부드럽고,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해 세트피스로 이어지는 장면이 많다. 공격 전환 시 박스 근처에서 피나몬티-베라디의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전술 구조가 완성되어 있다. 교체 자원 또한 전방 압박을 지속할 수 있는 체력형 선수들이 많아 후반에도 템포 유지가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공격 밸런스와 세트피스 집중력에서 뚜렷한 강점을 지닌 팀이다.
제노아는 4-2-3-1 전형을 유지하지만, 리그 최하위권답게 수비 조직력이 붕괴된 상태다. 로렌초 콜롬보는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나, 지원이 늦어 고립되는 장면이 잦다. 중원의 그뢴베크는 볼 배급 능력은 있으나 압박에 약하고 패스 정확도에서 불안함을 드러내며, 스탄치우 역시 팀 전체 간격이 벌어져 빌드업에 원활히 관여하지 못한다. 수비 블록은 라인 간격이 넓고 중앙 수비수들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실점 위험이 높다. 측면 수비수의 복귀 타이밍이 늦고, 2선의 커버도 미흡해 하프스페이스가 쉽게 노출된다. 이런 구조적 문제는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우며, 전술적으로도 대응이 제한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빠른 패턴 플레이와 세트피스에 강한 사수올로를 상대로 수비 라인이 계속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 코멘트
이 경기는 사수올로의 공격 완성도와 제노아의 수비 붕괴가 맞붙는 일방적인 흐름의 경기 양상이 예상된다. 사수올로는 베라디의 컷인과 피나몬티의 문전 침투를 중심으로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것이며, 세트피스에서도 높은 위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제노아는 라인 간격 조정이 느려 세컨드볼 대응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압박에도 쉽게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교체 자원에서도 사수올로가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어,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압박 강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술적 완성도, 체력 밸런스, 세트피스 활용 능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사수올로가 한 수 위이며, 점유율과 템포 모두를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
◈ 추천배팅
[승/패] 사수올로 승
[핸디캡] 사수올로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