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IBK기업은행 국내배구분석 토토사이트 10월31일

◈ 정관장

정관장은 자네테를 중심으로 한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노리는 팀이다. 자네테는 파워보다는 각도 조절과 타점 유지에 강점을 보이며, 세터 이선우의 섬세한 볼 배분 감각이 이를 뒷받침한다. 박은진과 정호영은 미들라인에서 블로킹 높이를 유지하지만, 빠른 템포 공격 대응 시 반박자 늦은 커버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세트 중반 이후 이선우가 템포를 잃을 경우 공격 리듬이 단조로워지고, 상대 블로킹 라인에 읽히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다만 홈 경기에서는 응집력이 높고, 자네테가 오픈 공격에서 흐름을 주도하는 장면도 있다. 그러나 리시브 라인의 정확도가 불안정해 세터 연결이 끊기면 경기 전체 템포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결국 정관장은 높이 싸움보다 리시브 안정성과 세터 연결 완성도를 유지해야만 경기 리듬을 잡을 수 있다. 초반에 흔들리면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흐름을 되돌리기 어려운 구조다.

◈ 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초반 빠른 템포 전개로 상대 수비를 일찍 흔드는 팀이다. 세터 라인이 퀵오픈을 연속 시도하며 블로커의 점프 타이밍을 분산시키고, 공격 루트를 다층적으로 구성한다. 이런 빠른 전개 덕분에 중·후반에는 백어택 루트가 자연스럽게 열리며, 공격 흐름이 단조롭지 않다. 빅토리아는 파워풀한 스윙과 높은 타점으로 상대 미들블로커를 압박하고, 킨켈라는 오픈과 C속공을 오가며 변속 공격을 주도한다. 이들의 조합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 전환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랠리 지속 구간에서 높은 완성도의 득점을 만든다. 이주아는 블로킹 라인 정렬이 안정적이며, 최정민은 후위 커버에서 반박자 빠른 대응으로 세컨드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결국 기업은행은 빠른 세트 전개와 후위 안정의 밸런스를 동시에 맞추며, 템포 조율과 블로킹 분산에서 끊김 없는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코멘트

이 경기는 템포 싸움과 리시브 안정성이 승부의 핵심이다. 정관장은 높이 싸움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세터 연결이 흔들리면 공격 루트가 단순해진다. 반면 기업은행은 세터의 빠른 템포 분배와 퀵오픈 패턴으로 상대 블로킹 타이밍을 무너뜨린다. 빅토리아의 파워 스파이크와 킨켈라의 변속 공격이 교차하면 정관장의 수비 라인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업은행은 세트 중반 이후 백어택 전환이 활발해 한 번 리드를 잡으면 흐름을 내주지 않는다. 정관장은 초반 몇 포인트에서 높이 싸움을 버텨야 균형을 잡을 수 있으나, 세트가 길어질수록 템포와 체력 밸런스에서 기업은행이 앞서갈 가능성이 크다. 결국 빠른 템포 전환과 블로킹 분산 능력을 갖춘 기업은행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지배할 전망이다.

◈ 추천배팅

[승/패] 기업은행 승

[핸디캡] 기업은행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