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신예 이도현(1패, ERA 11.25)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최근 SSG전에서 불펜으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짧은 이닝 소화에 강점을 보였지만, 선발로는 검증되지 못했다. 첫 선발 등판에서도 3이닝 4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소형준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초반 흐름을 잡았으나, KT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것은 전력 한계를 보여준 대목이다. 또한 불펜 역시 4이닝 동안 4실점을 내주며 안정감을 잃었다는 점에서 마운드 운영의 고민이 크다.
SSG는 송영진(2승 4패, ERA 5.86)을 선발로 예고했다. 직전 KT전에서는 불펜으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본래 선발 유형으로서 긴 이닝 소화 능력은 갖추고 있다. 다만 원정에서 기복 있는 투구가 숙제로 꼽힌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홈런 3개 포함 6점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9회말 2아웃에서 나온 연속 2점 홈런은 팀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린 장면이었다. 그러나 불펜 역시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필승조 운영에 어려움이 남아 있다.
◈ 코멘트
양 팀 모두 선발진 불안이 크고 불펜에서도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송영진은 최소한 선발로서 일정 수준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이도현은 아직 검증이 부족하다. 타격 대결로 흐를 가능성이 높으며, 전력과 최근 분위기에서 앞선 SSG가 유리한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KIA는 젊은 타자들의 활약이 필요하지만, 마운드 불안으로 인해 뒷심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 추천배팅
[승/무/패] SSG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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